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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과학적인 골프스윙 매뉴얼` 골프 레슨<제6장> - 7. 피치 & 런 샷

홀인원 또 2010. 12. 6. 14:07

※ 과학적인 골프스윙 매뉴얼(이하 SGM이라 칭함)의 기본 스윙동작은 본문 ‘제2장’에 수록되어

 있으므로, "2"을 공부한 후 이 글을 읽어야 스윙동작에 관한 설명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7. 피치 & 런 샷(pitch & run shot)

 

피치 & 런 샷은 문자 그대로, 공을 그린 위로 띄워 보내고 그린에 낙하한 후에는 핀을 향해 굴러가는

구질의 샷을 일컷는다.

 

따라서, 앞에서 공부한 미니 라브 샷, 마이크로 라브 샷, 캇 샷, 그리고 미니 플럽 샷들이 모두 피치

& 런 샷의 일종이다.

 

   그런데 그 샷들은 별도로 소개하고 여기에서 또 피치 & 런 샷이라고 새삼스럽게 소개하는 샷은 대체

무엇인가?

 

앞에서 소개한 미니 라브 샷 류()의 샷들은 공의 라이가 그리 니쁘지 않은 페어웨이나 짤은 러프

에서 구사하며, 백 스핀을 많이 발생시켜서 공이 그린에 낙하한 후 빨리 정지시키기 위한 샷이다.

 

그러나 이제부터 소개 하려고 하는 샷들은, 심한 경사지나 깊은 러프, 혹은 맨 땅이나 돌 틈 같은

나쁜 라이에 공이 놓여 있을 때 탈출을 목적으로 구사 하는 트러블 샷이다.

 

※ 참고:

   동영상을 볼 때 모델인 고동균 프로가 가끔 템포를 잘못 맞추는 등의 실수를 하는 것도

 독자들에게 그대로 보여주면서 잘못된 점을 지적만 하는 필자의 뜻을 여러분은 이해해야 된다.

 

   그것은, 고 프로가 하는 것과 같은 잘못을 여러분은 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① 찍어 치는 샷:

 

이 샷은 공이 깊은 러프, 잔디가 없는 맨 땅, 돌 틈, 돌이 섞여있는 고르지 못한 지면, 벙커 턱 러프

또는 벙커의 앞턱 경사지에 박혀 있거나 벙커의 앞턱 밑에 바싹 붙어 있을 때, 그리고 잔디가 짧고 지면이 고르지만 왼발 높은 라이의 심한 경사지면서 핀과의 거리가 다소 있을 때 구사하는 매우 유용한 샷이다.

 

물론 이 샷도, 기존스윙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항상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기존스윙에서는 빠른 템포 때문에 비거리의 조절이 일정하지 못하고 볼 컨택트도 잘못되는 경우가 많아서 불확실성이 높은 샷인데, 필자가 이것을 SGM으로

보완해서 성공율이 높은 샷으로 만든 것이다.

 

이 샷은 경우에 따라서 웻지 클럽부터 미드 아이언 클럽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60˚ 라브 웻지를 사용하는 것이 공을 빨리 세울 수 있어서 좋다.

 

※ 주의:

    러프의 길이에 관계없이 공이 지면에 갈아 앉아있지 않고 들떠 있을 때는, 이 샷을 구사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런 경우에는 다음에 소개하는 긁어 치는 샷을 구사해야 된다.

 

 

ⓐ 그립:

  

     그립을 약3-4cm만 남기고 짧게 잡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그러나, 필요한 비거리에 따라서 그립의 길이를 조절하며, 공이 핀과 거리가 있고 깊은 러프에

     있는 경우에는 그립을 길게 다 잡을 수도 있고, 극히 가까운 거리에서는 왼손은 그립을 잡고

     오른손은 그립 밑의 샤프트를 잡고 스윙을 할 수도 있다. 

 

 

ⓑ 어드레스:

 

     i) 평지에서는 스탠스 폭을 약15cm 정도로 좁힌다.

 

     ii) 경사지 에서는 자세가 안정될 수 있도록 스탠스 폭을 조절한다.

 

     iii) 양쪽발부리를 비구선에 나란하게 스퀘어 스탠스를 취한다.

 

     iv) 왼쪽다리에 무게중심의 약 80%를 둔다.

 

     v) 그립 끝을 바지의 왼쪽 주름선 까지 앞쪽으로 가져다 놓고 어드레스를 한다

 

     vi) 공을 오른발 엄지발가락 가까이까지 뒤쪽에 위치시키는데, 평지뿐만 아니라 심한 왼발 높은

         라이 경사지에서도 마찬가지다.

 

vii) 양쪽팔꿈치가 양쪽가슴에 닿아있고, 공이 헤드 페이스의 스위트 스파드보다 약1cm 토우

      쪽에 위치 하도록 어드레스를 한다.

   

      ※ 주의:

           그립을 짧게 내려 잡으므로 어드레스 시에 양쪽팔꿈치를 양쪽가슴에 밀착 시키면 그립

 끝이 몸에 닿을 수가 있기 때문에, 살짝 닿게만 한다.

 

 

ⓒ 백 스윙:

 

     i) 머리를 고정시키고 지그재그 동작푸시 & 푸시 백으로 백 스윙을 하는데,

 

       지그재그 동작: 무게 중심이 왼쪽다리 위에 치우쳐있고 경사도에 따라서 왼쪽발바닥 안쪽의

                      용천부위를 많이 들 수 없을 수도 있지만, 왼쪽무릎은 확실히 앞쪽으로 내 밀어야 된다.

 

       푸시 & 푸시 백: ‘1차 푸시를 강력하게 해서 왼팔이 가리키는 방향이 7 조금 지나면

   코킹이 완성 되도록, 극단적인 얼리 코킹을 이룬다.

                    

                       , 왼쪽팔뚝 안쪽으로 가슴을 압박하면서 ‘1차 푸시를 강력하게 시작하기

                       때문에 얼리 코킹이 이루어 지며, 백 스윙 탑에서도 클럽 헤드는 비구선

                       안쪽으로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ii) 작은 스윙 폭에서도 몸에 압력과 장력을 증폭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스윙 템포를 늦춘다.

 

     iii) 퍼팅처럼 철저하게 백 스윙 크기로 비거리가 결정 되므로, 백 스윙 폭의 크기로 거리 조절을

        잘 해야 된다.

 

     iv) 작은 스윙 폭으로 강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아랫배를 등쪽으로 잡아 당기고 몸을 뻣뻣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 다운 스윙:

    

     i) 가까운 거리: 왼쪽겨드랑이를 위쪽으로 잡아채는 동작만으로 다운 스윙을 한다.

 

     ii) 깊은 러프나 조금 먼 거리: 왼쪽겨드랑이를 위쪽으로 잡아채는 동작과 오른쪽어깻죽지로

                                  상체를 미는 동작을, 거의 동시에 해서 다운 스윙을 한다.

 

     iii) 손목 코킹이 전혀 펴지지 않은 상태로 공을 임팩트 해야 된다.

         따라서, 팔을 사용하면 손목 코킹이 풀려서 뒤 땅 치기가 발생되기 쉬우므로, 절대로 팔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iv) 팔로우 스로우를 전혀 하지 않고 공의 뒤쪽을 내려 치면서, 클럽 헤드의 리딩 엣지를 지면에

         박는다는 생각으로 극단적인 다운 블로우 샷을 한다.

 

     v) 백 스핀도 많이 발생 되지만 워낙 딘호하게 찍어 치므로, 런이 많이 발생된다.

     vi) 템포를 늦춰서 몸안에 압력과 장력을 최대로 증폭시켰다가 마치 퍼팅을 할 때와 같이 클럽 헤드를 공을 향해 퉁겨 내서 임팩트를 하므로, 겉으로 보기에는 팔만 사용해서 스윙을 하는

 

 

[동영상 57] : 찍어 치는 샷  

 

 

 

 

② 긁어 치는 샷:

 

이 샷은 공이 왼발 높은 라이의 심한 경사지에 있지만 잔디가 짧고 부드럽거나, 러프의 길이에 관계

없이 공이 지면에 가라앉아있지 않고 들떠있을 때 구사하는 매우 유용한 샷이다.

 

특히, 공이 러프에서 들떠있을 때는, 이 보다 더 유용한 샷이 없다.

 

이 샷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강하게 다운 스윙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타구의 구질이 찍어

치는 샷보다 부드러워서 비거리가 짧지만, 백 스핀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비교적 런이 길다.

 

따라서 짧은 거리에서는 헤드 페이스의 로프트 각이 큰 60˚ 라브 웻지를 사용해야 공을 빨리 멈출

수 있다.

 

 

 ⓐ 그립:

    깊고 억센 러프가 아니면, ‘찍어 치는 샷처럼 짧게 내려 잡는다.

 

 

 ⓑ 어드레스:

    어드레스 자세와 공의 위치는 찍어 치는 샷과 동일하다.

 

 

 ⓒ 백 스윙:

   

i) 머리를 고정시키고 왼쪽발바닥 용천부위로 지면을 굳게 디디면서 지그재그 동작은 하지

않고 푸시 & 푸시 백만으로 백 스윙을 한다.

 

ii) 깊고 억센 러프에서 샷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윙 폭이 작으므로 ‘1차 푸시위주로

 클럽 헤드를 비구선을 따라 뒤쪽으로 가능한 한 낮게 밀겠다는 생각으로 백 스윙을 하며,

   스윙 폭이 작기 때문에 백 스윙 탑에서도 손목 코킹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iii) 클럽 헤드를 비구선을 따라 뒤쪽으로 밀겠다는 생각으로 백 스윙을 하므로, 클럽 헤드가

    백 스윙 탑에서도 비구선을 거의 벗어나지 않으며 헤드 페이스도 거의 열리지 않는다.

 

    iv) 백 스윙 탑에서 왼팔은 왼쪽가슴에 닿아있지만, 오른팔은 팔꿈치가 낙낙하게 펴진 채 몸에서

        떨어져있다.

 

v) 아랫배를 등쪽으로 잡아 당기고 템포를 늦춰서, 장력을 증가시킨다.

 

 

 ⓓ 다운 스윙:

   

    i) 왼쪽발바닥 용천부위로 지면을 강하게 디디고 아랫배를 다시 한번 등쪽으로 잡아 당기면서,

왼쪽겨드랑이를 위쪽으로 잡아 채는 동작과 왼쪽 팔꿈치로 클럽을 앞쪽으로 잡아 당기는

동작을 거의 동시에 한다.

 

      따라서, 왼쪽팔꿈치는 굽어지면서 옆구리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고, 헤드 페이스는 백 스윙

      탑에서나 피니시에서나 거의 변화 없이 비구선에 직각을 이룬 채 비구선 상에서 뒤쪽으로

      갔다가 다시 앞쪽으로 나가는 직진 운동을 하면서 피니시에서도 비구선 상에 머문다.

 

   ii) 양손과 오른팔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왼쪽겨드랑이와 왼쪽팔꿈치만 사용하므로, 긁어 치는

샷이 이루어진다.

 

   iii) 다운 블로우 샷을 하는 것이 아니고,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들어 친다는 기분으로 어퍼 블로우

       샷을 한다.

 

   iv) 팔로우 스로우는 임의로 조정하지 않고, 클럽 헤드의 관성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동영상 58] : 긁어 치는 샷

 

 

 

 

 

  

출처 : 고종원의 과학적인 골프스윙 매뉴얼 -레슨
글쓴이 : 고종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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