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노래/시, 노래
마음에 담아 두지 마라
홀인원 또
2015. 8. 7. 15:19
마 음 (해)
마음에 담아 두지 마라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놓아 두거라
바람도 담아두면
생각을 흔들 때가 있고
햇살도 담아두면
심장을 새까맣게 태울 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예쁜 사랑도 깊이 가지면 상처가 되니
물고기처럼 헤엄쳐가게 놓아 두거라.
우리의 어린시절은 이렇게 살았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