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톱오브 스윙의 위치
백스윙할 때는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 회전도 중요하지만 그 때문에 오른쪽 무릎이 무너지거나 오른쪽 허리가 흔들려서는 안된다. 하반신이 움직이면 상체의 코일링(꼬임)이 이루어지지 않고 단순한 회전운동에 그치게 된다. 어드레스 위치에서 하반신이 견고하게 고정돼야만 상체의 꼬임이 이루어지고 거리를 낼 수 있게 된다. 오른쪽 무릎이 고정되더라도 오른쪽 허리가 뒤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것만 고쳐도 안정된 톱 오브 스윙을 이룰 수 있다.
백스윙에서는 상체를 돌려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긴장감이 느껴질 때 상체 회전을 정지시킨다. 이 시점에서 팔(그립)을 위로 휘둘러 올린다. 그러면 팔의 움직임에 이끌려 왼쪽 어깨 역시 자연스럽게 꼬여 올라가게 된다. 이런 일련의 백스윙 동작으로 이루어진 상체의 꼬임이 다운스윙시 느긋한 리듬을 유도해 줄 것이다. 허리 오른쪽 부분을 어드레스 위치에 둔 채 백스윙을 할 때만 올바른 톱 오브 스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12)올바른 다운 스윙
왼발을 들어올리는 힐업스윙이라면 왼발을 내리딛는 것이 바로 다운스윙의 시작신호인 셈이다. 힐업을 하지 않는다면 왼발 안쪽으로 지면을 밟듯이 디뎌준다. 이때 상체는 톱오브스윙 위치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립의 위치는 상체의 꼬임을 풀어주기 위해 약간 아래로 처지지만 상체는 톱오브스윙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상체는 오른쪽을 향하고 하체는 왼쪽을 향하는 자세가 된다. 이때 하반신의 꼬임이 차이가 나게 마련. 이 ‘꼬임의 차 ’를 만든 다음에 상체를 풀어주는 데서 스윙파워가 나온다.
이렇게 하다보면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빠져 나오는 결함도 보완할 수 있다. 백스윙의 반동으로 다운스윙을 해야 한다. 백스윙이 급할수록 다운스윙때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엎어지듯이 나온다는 것을 기억할 일이다.
(13)정확한 임펙트
이처럼 임팩트와 폴로스루는 불가분의 관계다. 목표선을 향해 클럽헤드를 똑바로 휘둘러 준다면 정확한 타구와 함께 샷의 방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이다. 이 경우 실제 샷에서 클럽헤드는 원을 그리지 못하게 돼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가 열려 슬라이스가 난다. 슬라이스를 극복하려고 임팩트 직전에 손목을 극단적으로 꺾는 스윙을 하면 타이밍을 놓쳐 트러블 샷을 낳기 쉽다.
따라서 정확하고 강력한 임팩트를 위해서는 우선 올바른 폴로스루를 익혀야 한다.
요령은 그림처럼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다음 오른손으로 드라이버의 헤드를,왼손으로 그립 끝을 잡아 가슴 높이로 들어올린다. 클럽을 지면에 수평이 되게 잡은 채 상체를 앞으로 굽혀 좌우를 비틀어 준다. 이렇게 상체를 비틀어 주는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잔상이 남게 된다. 이 잔상이 바로 스윙의 면(플레인)이다. 리듬 있는 연습스윙을 통해 이 플레인을 머리 속에 입력해 두고 실제 샷에서도 이 면을 따라 클럽을 휘둘러 주도록 한다.
(14)라운딩중의 연속된 미스샷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주 원인은 어드레스. 이는 목표지점을 잘못 선택한 것이다. 볼을 보내야 할 보다 명확한 지점을 정해놓고 샷을 한다면 이러한 실패를 방지할수 있을 것이다. 라운딩중 샷이 무너지는 것은 대개 OB지역이나 워터 해저드 등 장애물로 인한 압박감 때문에 일어난다.
자신은 어드레스를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치게 장애물에 신경을 곤두세워 자신도 모르게 해저드나 OB지역으로 향하게 된다. 즉 스탠스와 관계없이 시선이 향하는 쪽으로 몸의 방향 역시 바뀌기 때문에 스윙궤도가 무너지고 만다.
따라서 샷을 할 때마다 올바른 목표방향을 정해야 미스샷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홀을 거듭할수록 피로는 쌓이게 마련. 이 때문에 스윙축이 무너지고 하반신 역시 흔들려 제대로 스윙을 할 수 없게 된다. 라운드 후반에 들어서는 허리를 곧게 펴주는 것도 중요하다. 긴장감을 느끼고 목표를 바로 정한 다듬에 샷을 하면 미스샷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15)플라잉 엘보로 생기는 슬라이스
톱 오브 스윙의 자세는 볼을 던질 때의 모습과 비슷하다. 볼을 던지려고 팔을 들어올릴 때 결코 ‘플라잉 엘보’처럼 팔꿈치를 뜨게 하지는 않는다. 팔은 가급적 옆구리에 붙인다. 톱 오브 스윙의 자세가 무너지면 연습장에서 볼을 언더스로로 던져보라.
톱 오브 스윙의 자세를 제대로 하기 위해선 어드레스에 주의한다. 오른쪽 팔꿈치가 지면을 향하게 한 다음에 오른손 그립을 잡도록 하면 올바른 톱 오브 스윙 자세를 이룰 수 있다. 어드레스부터 오른 팔꿈치가 지면을 향하게 하고 백스윙을 하게 되면 톱 오브 스윙에서도 올바른 톱 오브 스윙 위치를 만들 수 있다. 어드레스때 항상 팔꿈치 안쪽이 비구선을 향하도록 신경써야 한다
(16)스윙이 빨라서 생기는 슬라이스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튀어 나오지 않게 다운스윙을 하면 되지않느냐고 하지만 이 역시 근본 해결책은 안된다. 만일 오른쪽 어깨를 제자리에 두고 스윙을 할 경우 어깨가 아래로 처져 뒤땅을 치거나 토핑을 내게된다.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나오는 것은 왼쪽 어깨가 뒤로 빠지기 때문이다. 즉 왼쪽 어깨가 뒤로 빠지기때문에 반동으로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나오게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왼쪽 어깨가 뒤로 빠지지 않은채 클럽을 휘두를수 있는 연습을 해야한다.
요령은 스탠스를 크로스로 해준다. 스퀘어스탠스를 취한뒤 오른발을 한걸음 뒤로 뺀 상태의 크로스스탠스에서 샷 연습을 반복한다.
오른쪽 어깨가 빠져나오면 다운스윙때 클럽헤드를 끝까지 뿌려줄 수 없어 왼쪽팔을 당기는 악습을 고칠수가 없다. 왼손등이 위로 향한 상태로 스윙을 하기때문이다.
조급한 스윙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오른손과 왼손을 주먹하나만큼 떨어뜨려 그립을 한다. 왼쪽 팔꿈치를 버팀점으로 클럽헤드를 회전시켜 보라. 훨씬 쉬워질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연습을 하다보면 조급한 스윙으로 인한 슬라이스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17) 연속사진을 활용하라.
연속스윙 사진은 비디오를 보는 것과 달리 한컷 한컷 끊어진 것이어서 이를 모방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임팩트 사진 역시 클럽이 왼쪽 방향으로 돌아가고있는 순간을 찍은 것에 불과하다. 임팩트 순간에 클럽 페이스를 억지로 목표와 스퀘어로 만들다보면 스윙이 흔들리고 페이스가 열려 슬라이스가 난다.
따라서 연속스윙 사진을 보면서 단순하게 스윙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클럽페이스는 몸의 회전에 따라 정해지는데 다운스윙에서 폴로스루에 이르기까지 그립의 끝(그립엔드)이 배꼽을 향한 상태로 클럽헤드를 회전시킨다는 이미지로 스윙하면 좋다. 동작을 끊지 말고 하나의 연속된 동작으로 움직이며 클럽을 휘둘러야만 거리와 방향성이 보장된다
(18) 스카이볼 교정법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왼손이 리드하는 스윙을 익혀야 한다. 오른손으로 볼을 치려고 하기 때문에 오른쪽어깨가 아래로 처지는 것이다.
폴루스루 단계에서 오른손을 그립에서 뗀 채 왼손만으로 클럽을 휘두르는 연습이 효과적이다. 우선 어드레스 때는 두손으로 그립한 뒤 샷에 들어간다. 임팩트 직후에 오른손을 그립에서 뗀다. 이러한 연습을 할 때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은 다운스윙단계에서 쓸데없이 힘이 들어간다는 얘기다. 다운스윙으로의 전환에서는 힘을 넣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이를 위해서는 백스윙에서 하반신을 견고하게 고정시키고 왼쪽어깨를 최대한 꼬아 힘을 비축한다. 이 파워를 한꺼번에 폭발시키는 것이 다운스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9) 20야드 더 멀리 치려면
이와 달리 아마추어는 이런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매일 스윙연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니시까지 클럽을 휘둘렀다면 스윙을 멈추지 말고 다시 톱 오브 스윙 위치로 되돌려준다. 이런 연속스윙이 익숙해지면 스윙 스피드가 증가된다.
헤드스피드를 증가시키려면 클럽을 마음껏 휘두른다. 이 때문에 평소 빨리 휘두르는 것에 익숙해 있어야 한다.
클럽헤드를 멈추지 않고 연속적으로 해주는 스윙연습은 스윙궤도를 일정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스윙 때마다 궤도가 다르면 마음껏 클럽을 휘두를 수가 없다. 스윙축인 척추를 중심으로 백스윙에서는 몸의 오른쪽을,다운스윙에서는 왼쪽을 일정한 위치로 유지해줄 때만 올바른 스윙궤도가 만들어진다.
(20) 비거리 늘리는 요령
거리를 내기 위해 백스윙을 천천히 하라고 요구하지만 그보다는 상체를 얼마나 꼬아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클럽헤드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스피드로 백스윙을 하는 것이 하나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 백스윙 때 몸이 오른쪽으로 쏠리면 다운스윙 때 몸을 왼쪽으로 되돌려야 하는 동작이 필요하며 그만큼 스윙에 오차가 생긴다. 이로 인해 정확히 볼을 맞힐 확률이 줄어든다.
어드레스 때 오른쪽 무릎이 고정되도록 오른발을 지면에 꽉 버텨주면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긴장감이 생긴다. 이것은 오른쪽 다리에 체중이 실린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하반신을 고정시킨 채 상체를 돌려줌으로써 거리를 내는데 불가결한 파워를 조성한다는 뜻이다.
어드레스 때 스탠스 폭 안에서 몸을 회전시켜 헤드를 휘둘러줄 때만 정확한 샷이 가능하다. 이렇게 해야만 거리를 늘릴 수 있다. 또 스윙축의 흔들림없이 클럽을 휘둘러줄 때 적절한 스윙리듬을 갖게 된다.
(21) 피니시가 불안정할때
피니시가 잘 안되는 원인은 스윙 도중 몸의 어느 한 부분에 쓸데 없는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스윙의 축인 척추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 스윙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피니시는 스윙의 척도라는 말이 있듯이 올바른 스윙을 하면 올바른 피니시 자세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스윙축이 흔들리지 않도록 먼저 하반신의 폭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백스윙에서 왼발의 힐업을 가능한 한 억제하고 다운스윙에서는 임팩트가 끝날 때까지 오른발 뒤축을 땅에 붙이고 있어야 한다.
오른발을 지면에 붙인 채 샷을 한 다음 그립의 위치가 왼쪽 허리 높이에 이른 다음에 비로소 오른발 뒤축을 들어올리도록 하는 연습을 뒤풀이하면 효과가 있다. 이렇게 하면 임팩트가 끝날 때까지 눈을 볼에서 떼지 않게 돼 헤드업을 방지할 수 있다. 이는 볼을 친 다음에 볼이 있었던 자리를 보면서 오른발 뒤축을 들어올리라는 뜻이다.
폴로스루 단계에서는 클럽에 끌려가듯이 몸을 회전시킴으로써 자연스러운 체중이동과 함께 하반신의 흔들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아이언으로 연습을 하면서 오른발을 지면에 붙여두는 감각을 익힌 뒤 드라이버를 잡는 것이 좋다.
(22) 힐업은 필요한가
백스윙을 할 때 왼발 뒤축을 들어주면 상체를 회전시키기가 쉬워진다. 백스윙의 목적은 어드레스 위치에서 하반신을 고정시킨 채 상체를 회전시켜 꼬임(코일링)을 만드는 데 있다. 하반신과 상반신의 꼬임의 차이는 볼을 멀리 날려보내는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
그러나 하반신이나 상반신이 몸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려서 꼬임이 아니라 단순한 회전에 그치고 만다. 때문에 백스윙 때 왼발 뒤축을 ‘드는 것’이 아니라 ‘들린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하반신을 고정시킨 채 상체와 왼쪽어깨를 돌려줌으로써 꼬임이 조성되며 그 과정에서 왼발 뒤축이 들리는 것은 별로 문제가 안된다. 다만 의식적으로 뒤축을 들어올리면 스웨이가 일어나거나 왼쪽 무릎이 앞으로 쏠리게 된다.
백스윙에서 임팩트에 이르기까지 오른발 뒤축을 떼어서는 안된다. 오른발 뒤축은 지면에 밀착시킨 채 임팩트를 하면 스윙축의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고 스웨이도 막을 수 있다.
아이언으로 두발을 밀착시킨 뒤 볼을 친 다음에 오른발 뒤축으로 지면을 차올리는 연습을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왼발에 충분히 체중을 실어 파워를 낼 수가 있다.
(23) 폴로스루 스피드와 거리
거리를 내기 위해서는 먼저 클럽헤드가 바람을 가르는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연습스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임팩트 이후 스피드가 줄어드는 경우와 가속이 되는 경우에 거리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임팩트 지점에서 헤드 스피드가 같더라도 그 결과는 크게 다르다는 얘기다. 임팩트 이후 스피드가 감속되는 것은 스윙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것. 클럽을 뿌려주지 못하고 볼을 맞히기만 한 것이다. 이와 달리 폴로스루 때까지 스피드가 가속되는 것은 엑셀러레이터를 힘껏 밟아준 결과가 된다.
따라서 임팩트 직후 폴로스루까지 스윙 스피드가 최대로 되도록 연습해야 한다. 이것이 거리를 늘릴 수 있는 한 요인이다. 임팩트 이후 ‘윙’ 하고 클럽을 휘두르는 소리가 왼쪽 귀에서 들리면 된다. 왼쪽 귀로 듣는다는 것은 임팩트 후 머리를 오른쪽에 그대로 남겨둔다는 것과도 통한다.
주의할 점은 임팩트 후 스윙 스피드를 높이려는 의식보다는 왼팔을 쭉 뻗어주면 자연스럽게 스피드가 난다.
머리를 어드레스 위치에 남겨둔 채 오른팔을 똑바로 뻗어주면서 폴로스루를 하면 스윙 아크가 최대한 커지며 스윙 스피드가 높아져 거리가 더 난다. 따라서 임팩트보다 폴로스루에 신경쓰며 연습하도록 한다.
(24) 백스윙이 크면 거리가 늘까
하반신을 이용하기 보다는 테이크백때 하반신은 그대로 두고 클럽을 들어올리는데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 이때 왼발 뒤축은 들지 않는다. 테이크백에서는 하반신을 고정시킨 채 왼쪽 어깨를 감아 돌리는 것이 기본이며 주의할 것은 스웨이 방지. 오른쪽 무릎이 움직이지 않으면 오른쪽으로 몸이 밀려 나가는 스웨이를 막을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상체를 감아 꼬아서 만드는 파워를 최대한 키워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요령은 어드레스에서 하반신이 정면을 향한 채 몸을 감아준다. 이렇게 하면 거리를 늘려주는 백스윙이 된다. 다운스윙에서는 오른 무릎을 왼쪽으로 밀어준다든가 허리를 재빨리 회전시킨다는 생각은 금물. 임팩트가 끝날 때까지 오른발 뒤축은 지면에 붙여두는 것이 좋다. 이것이 바로 하반신을 이용한 스윙이며 동시에 손으로 볼을 맞히기만 하는 스윙에서 벗어날 수 있다.
(25) 거리를 내리면
거리를 내기 위해 몸을 많이 쓰는 골퍼들이 있는데 실제로는 쓸데없이 움직이는 것보다 움직이지 않고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 거리면에서 유리하다.
이를테면 스윙중에 ‘머리를 움직이지 말라’는 것은 ‘몸이 상하로 움직이지 말라’는 것을 뜻한다. 또 스웨이하지 말라는 것은 어드레스의 스윙폭 안에서 몸을 회전시키라는 의미다.
이 두가지를 지키려면 상체를 받쳐주는 하반신과 무릎의 높이·위치가 관건이다. 백스윙때 오른쪽 무릎이 펴지면 오른쪽 허리가 들리면서 뒤로 당겨지게 된다. 또 오른쪽 무릎이 오른쪽으로 쏠리면 몸 전체가 좌우로 흔들리는 스웨이가 된다.
다운스윙도 같다. 왼쪽 무릎이 펴지면 왼쪽 허리가 높아져 오른쪽 어깨는 아래로 처진다. 이로 인해 클럽헤드는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게 되어 다운 블로스윙이 되고 만다.
그러면 다운스윙에서 허리가 펴지는 것을 막고,다운스윙으로 비축한 파워를 완전하게 임팩트를 통해 볼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26) 속성 비거리 늘리는 요령
볼을 멀리 날려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체를 최대한 꼬아 감아야한다. 많이 감을수록 그만큼 파워가 생긴다. 그러나 의식적으로 상체와 어깨를 많이 감아주려다 하체가 흔들리면 무용지물이다.
스탠스 때 오른발을 볼이 날아갈 방향과 직각(스퀘어)으로 취한다. 오른발 끝을
오른발을 직각으로 서면 오른쪽 무릎이 오른쪽으로 쏠리기도,펴지기도 어려워진다. 이렇게 하면 백스윙 때 오른편에 벽이 만들어져 어드레스위치에서 상체를 감아주는 것이다.
속성으로 거리를 늘리고자 하는 골퍼는 오른발을 스퀘어로 하면 상체를 코일링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이는 파워를 축적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27) 몸 출렁거림을 막으려면
따라서 드라이버를 잡을 때 거리 욕심을 줄이는 것이 몸의 출렁거림을 막고 좌우로 흔들리는 것도 줄이는 방법이다. 샷을 할 때 거리가 덜 나면 자연히 몸을 더 쓰게 된다. 그럴수록 거리도 줄고 방향성도 엉망이 된다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효과적으로 연습하려면 티를 낮게 한 뒤 5번 아이언으로 쳐본다. 대개 아이언은 매트 위에서 치기에 탄도가 높지 않다. 티에 볼을 올려 놓고 5번 아이언으로 치더라도 매트 위의 탄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때 몸이 상하 혹은 좌우로 움직였는지 여부는 샷의 정확도를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티가 날아가지 않도록 샷을 하면 쓸데없는 움직임을 교정할 수 있다.
5번 아이언으로 100야드를 날린다는 생각으로 샷을 시작해 점점 거리를 늘려가면서 올바른 스윙을 익혀보자. 거리에 대한 욕심을 버릴 때 오히려 거리가 늘어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28) 긴 샤프트에 큰 헤드 좋은가
그러나 크거나 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체력이 유지되는 전반에는 대형헤드에 긴 샤프트가 위력을 발휘하지만 후반들어 체력이 급격이 떨어지면 오히려 샷을 하기가 부담스럽다. 어떤 골퍼는 드라이버 대신 우드 3번으로 거리와 정확성을 유지하기도 한다. 강도가 높고 긴 샤프트라도 스윙 때 마음먹은 대로 뿌려줄 수 있다면 문제가 안된다.
그러나 클럽을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없다면 스윙시 타이밍이 늦어져 페이스가 열려 맞아 슬라이스가 발생한다. 샤프트가 길면 타이밍은 더욱 늦어진다. 오히려 주말골퍼들은 샤프트가 짧고 강도가 낮은 것이 좋다.
기술적인 것은 톱오브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그립위치보다 클럽헤드가 낮아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샤프트는 지면에 가능한 한 세워진 채 다운스윙을 한다. 손목을 풀어주는 코킹타이밍이 빨라지면 헤드가 그립보다 낮아져 오른쪽으로 밀리거나 왼쪽으로 당겨지는 미스샷이
(29) 롱드라이버 올바른 스윙법
샤프트가 긴(45인치 이상) 티탄 드라이버를 사용할 때는 느린 속도로 헤드를 뿌려준다는 느낌으로 볼을 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클럽헤드가 어드레스 위치로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처럼 천천히 휘둘러 주라는 뜻이다.
다운스윙 때 볼을 맞히려고 서두르다 보면 상체가 열리기 때문에 헤드가 내려오는 것이 더욱 느려져 페이스가 오픈된다. 샤프트가 길어지면 클럽헤드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큰 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헤드 스피드는 빨라지기 마련이다.
천천히 뿌려주기가 쉽지 않다면 클럽헤드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클럽헤드가 다운스윙을 이끈다는 이미지를 갖고 코킹 푸는 것을 가능한 한 늦추는 것이 아니라 미리 푸는 것이다.
롱샤프트로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은 헤드에 납을 붙여 클럽 무게를 조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프로골퍼도 종종 볼을 정확하게 맞히지 못할 경우 납을 헤드와 샤프트의 접속부분인 뒤쪽의 힐 가까이에 붙인다는 사실을 주목하라.
(30) 긴 샤프트를 사용할 때
샤프트가 긴 것을 사용할 때 1인치 정도 그립을 짧게 잡는다. 몸을 가볍게 숙이고 그립을 내려잡으면 그만큼 볼은 몸과 가까워진다.
미스샷을 방지하려면 볼의 위치를 몸 가까이 하고 등에 긴장감이 들 만큼만 숙여준다. 볼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 헤드의 토에 맞거나 미스샷을 유발할 수 있다. 아이언 샷이 미스하는 이유는 드라이버를 치면서 잘못된 어드레스가 굳어진 탓이다.
정확한 샷을 하려면 드라이버나 아이언 등을 칠 때 볼과의 정확한 간격을 확인한 뒤 이를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31) 호쾌한 샷의 비결
주의할 점은 헤드업을 하지 않겠다고 신경을 집중시키면 클럽헤드를 마음놓고 휘두를 수 없게 된다. 헤드업을 하지 않겠다고 신경을 쓰기보다는 스윙이 끝날 때까지 목과 무릎의 높이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느낌이 더욱 효과적이다. 이유는 머리의 상하 움직임은 목과 무릎 높이 변화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거리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할수록 스탠스를 넓게,그리고 스윙을 천천히 해야 한다.
추운 겨울에는 웅크리기 때문에 몸의 움직임이 작아진다. 큰 움직임을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스윙아크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어드레스 때 조금 멀리 서고 스탠스를 넓히며 턱을 약간 들어준다. 턱을 당기면 추울 때처럼 몸 전체가 웅크려지기 때문이다. 몸을 웅크리지 말고 보다 크게 자세를 잡는 데 집중하면 장타를 날릴 수 있다.
‘클럽을 똑바로 당겨라’라는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백스윙에서 클럽헤드를 비구선과 평행하게 하려면 그립이 몸에서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그립이 몸과 떨어지면 클럽헤드가 스윙 플레인(평면)을 벗어나 백스윙을 할 때 궤도를 수정해야 한다. 그만큼 스윙이 복잡해지고 미스샷을 유발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클럽을 똑바로 당겨라’라는 말은 비구선에 대한 것이 아니다. 왼쪽어깨에서 클럽헤드까지 하나로 연결된 막대기라는 생각으로 백스윙을 한번 해보라. 백스윙 동작이 자연스럽게 연동돼 클럽헤드를 들어 올리게 됨으로써 ‘스윙플레인에 따라 똑바로 당기는 것’이 된다.
‘클럽을 똑바로 당겨라’는 곧 ‘스윙 플레인에 대해 똑바로’란 뜻이 된다. 이때 기준은 비구선이 아닌 자신의 몸이다. 따라서 똑바로 당겼다 하더라도 왼쪽어깨와 헤드가 일체가 돼 있다면 인사이드로 당겨지게 된다. 그리고 그립이 오른쪽 허리높이에 이르면 몸도 멈춰지게 된다. 이곳에서 팔을 뻗어 들어 올려주면 왼쪽어깨가 꼬여 감기게 된다. 이것이 바로 파워를 내는 원천이다.
(33) 티샷도 공략 계획을 세우자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와는 다르지만 드라이버 샷의 볼이 날아가 원하는 낙하지점에서 멀어지면 스코어가 나빠진다. 따라서 드라이버를 칠 때 어디로 보낼 것인가 하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 목표설정이 1차 목표다. 2타,3타를 치기 쉬운 지점으로 날려 보내야 한다.
220야드 이후에 내리막 지형이라면 평탄한 그 앞에 볼을 낙하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그린까지는 가까울지 몰라도 내리막에 스탠스가 걸리면 샷은 그만큼 어려워진다. 차라리 180야드가 나가 평탄한 지형이 공략하기가 더 낫다.
티샷때 거리에 욕심을 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 미스샷을 내기가 쉽다. 200야드면 만족,드라이버로 어프로치를 한다는 생각으로 샷을 하면 의외로 좋은 샷이 나올 수 있다. 공략계획을 세워 티샷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길이다.
(34) 스윙아크 크게 하려면
자신의 힘을 120% 낼 수 있느냐에 따라 거리를 늘리는 포인트가 된다. 힘껏 스윙을 했을 때 자세가 어떤지를 먼저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아마도 하반신이 심하게 흔들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는 것을 알고있으면 그 자체가 도움이 된다.
큰 스윙을 하자면 하체를 견고하게 받쳐줘야 한다. 상체만을 크게 꼬아 감아줄 때 비로소 파워스윙이 생긴다. 백스윙 때 상체를 아무리 많이 꼬아주었다 하더라도 하반신이 흔들리면 스윙타이밍과 임팩트 포인트가 어긋난다.
요령은 백스윙 때 오른 다리 안쪽에 체중을 많이 싣는다. 그러면 하반신이 흔들리지 않는다.
거리를 더 내려면 상체를 세우고 가슴을 편다. 그래야만 스윙아크를 크게 해줄 수 있다. 이때 몸이 경직돼서는 안된다. 전신을 릴랙스하게 해주고 스윙아크를 크게 해야 한다.
(35) 정확한 타구로 거리 늘리려면
스윙축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폴로스루까지 머리위치를 그대로 유지하기만 해도 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임팩트는 얼굴 정면에서가 아니라 얼굴 왼쪽에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얼굴 정면에서 볼을 맞추려면 이미 스윙 타이밍이 늦는다. 얼굴을 들지 않는다고 해서 헤드업이 방지되는 것은 아니다. 임팩트가 얼굴 왼쪽에서 이루어지기만 해도 이는 헤드업을 방지하면서 안정된 스윙축을 이룬다.
거리욕심 때문에 성급한 스윙이 되는데 이때 팔꿈치가 뒤로 당겨져 가슴과 클럽 사이의 거리가 줄어들어 원운동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 폴로스루를 크게 하려고 왼팔을 뻗어주는 데만 신경을 쓰면 가슴과 클럽의 거리가 멀어져 스윙이 엉성하게 된다.
어드레스 때 이루어진 클럽과 팔과 가슴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볼을 정확하게 맞추고 거리가 더난다는 것이다.
(36) 안정된 티샷을 하려면
드라이버로 티샷을 할 때 80%의 힘으로만 스윙하고 페어웨이에 낙하시키도록 정신을
80%의 스윙이란 피니시를 확실하게 해주면서 스윙축이 흔들리지 않게 클럽을 뿌려주라는 얘기다. 거리에 대한 욕심이 지나치면 무의식중에 몸을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게 돼 스윙축이 무너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웨지로 200야드를 날리려는 욕심을 내려면 어떻게 되겠는가.
항상 자신의 최대 거리를 날려보내려 하지말고 80% 정도의 거리에 만족한다는 기분으로 스윙하라.
이를 위해서는 다운스윙때 몸이 어드레스 위치보다 왼쪽으로 움직이지 않게 스윙하는 감각을 익혀야 한다. 몸이 왼쪽으로 움직여서는 정확히 볼을 맞히지 못한다. 미스샷은 대개 거리를 더 내려고 스윙을 크게 하기 때문이다. 스윙이 크면 오른쪽 허리가 뒤로 당겨진다. 뒤로 빠진 허리는 다운스윙에서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왼쪽 허리가 열려 결과적으로 스웨이를 유발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려면 백스윙때 오른발 뒤꿈치를 들어 오른쪽 허리가 뒤로 당겨지지 않게 스윙할 수 있는 감각을 익혀야 한다.
(37) 맞바람을
어드레스때 왼쪽 뺨에 바람을 느끼면 맞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럴 때는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간다. 그러나 맞바람이라 해서 스윙까지 어렵게 할 필요는 없다. 바람에 이기려고 볼을 강하게 치거나 낮은 탄도를 구사하려 하면 본래의 스윙은 무너진다. 탄도가 낮은 볼을 치는 것은 중요하지만 순간적으로 스윙까지 바꾸려 하면 골프는 더욱 어려워진다.
평상시 치는 스윙으로 낮은 탄도를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먼저 티를 평소보다 볼 반개 정도 낮게 꽂은 뒤 상체는 더 굽혀 중심을 낮추는 동시에 발목의 흔들림을 최대한 막는다.
클럽을 짧게 잡는 것은 보다 정확한 스윙을 하기 위한 것. 중심을 낮추는 것 역시 톱오브스윙과 피니시를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다. 어드레스부터 몸의 무게중심을 낮춰 스윙하면 임팩트 뒤에도 클럽헤드를 수평으로 뿌려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만일 몸이 상하로 움직인다면 정확한 타구를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스윙 도중에 무릎이 낮아지는 등 상하로 흔들리면 샷의 정확도을 떨어뜨린다. 어드레스 때부터 몸의 중심을 낮추는 것은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38) 오르막 홀에서의 티샷
오르막 홀일 때는 눈높이가 평지보다 높아지기 마련. 이 때문에 오른쪽 어깨가 왼쪽보다 아래로 많이 처지면서 체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오른발에 걸리게 된다. 탄도 또한 높은 볼을 쳐야 되겠다는 의식 때문에 쳐 올리는 스윙을 하기 쉽다. 특히 오르막 홀에서 헤드업이 많이 나온다. 볼이 위로 날아가는 것을 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런 함정들을 벗어나려면 눈높이 골프, 즉 시선의 높이에 주의해야 한다. 평지처럼 시선이 어깨라인보다 높아지지 않게 한다. 스윙 때도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 어깨를 회전시켜 주어야 한다. 볼을 억지로 쳐올릴 필요가 없다. 볼의 탄도는 클럽의 로프트가 알아서 해준다.
(39) 어프로치때
우선 왼손등과 클럽페이스를 홀(컵)쪽으로 향하게 한 다음 손목을 고정시켜 치도록 한다. 롱퍼팅 이미지로 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연습할 때는 퍼팅매트를 벽 가까이에 붙인 뒤 어드레스를 할 때 이마를 가볍게 벽에 대고 스트로크를 한다면 몸이 상하,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방지할수 있다.
로프트 각도가 작은 6번 아이언부터 시작해 점차 로프트가 큰 7,8,9번 아이언으로 바꾼다. 그리고 피칭웨지·샌드웨지로 끝낸다. 연습 도중에 잘 맞지 않으면 로프트가 작은 클럽으로 바꿔서 한다. 날마다 10분만 연습해도 어처구니없게 뒤땅을 치거나 토핑을 나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어프로치 샷의 실패는 몸이 흔들리거나 의식적으로 볼을 띄우려는데 있다. 몸을 고정하고 임팩트하면 클럽의 로프트에 따라 볼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손목을 고정시킨 채 롱퍼팅을 하는 이미지로 샷을 하면 손목의 코킹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40) 그린 주변에서 볼을 띄우는 법
그린 주변에서 핀에 붙이기 위해서는 퍼터를 사용하는 것이 최상이다. 그런데 볼과 핀 사이에
웨지나 아이언으로 어프로치를 할 때 뒤땅이나 토핑이 나는 이유는 뭘까. 그린 근처에 잘 갖다 붙이고도 뒤땅을 치면 기분은 엉망이 된다. 이런 미스샷은 볼을 띄우려고 성급히 코킹을 하거나 퍼올리듯 클럽을 걷어 올리기 때문에 나온다.
따라서 웨지로 어프로치를 할 때는 헤드를 낮게 깔아서 테이크백을 해야 한다. 볼을 높이 띄우려면 로프트가 가장 큰 클럽을 쓴다. 이때 의식적으로 클럽헤드를 오픈시키지 말고 정상적인 어드레스를 한다. 로프트만 믿고 제 스윙을 하면 미스샷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거리가 10야드 이내일 때는 그립이나 스트로크를 할 때 퍼팅하듯 하면 핀에 가깝게 붙일 수 있다. 한가지 더 추가하면 왼손의 그립이 느슨해서는 좋은 샷이 나오지 않는다. 왼손을 견고하게 하고 샷을 해야 한다.
(41) 핀에 가까운
풀샷과 달리 어프로치 샷은 스윙하는 과정에서 힘을 조절해 거리를 맞히게 된다. 백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를 임팩트의 강도나 스윙스피드로 맞히려는 사람이 많다. 그립을 느슨하게 해 임팩트의 강도를 맞히려 하기 때문에 코킹이 먼저 돼 뒤땅을 치는 등 미스샷이 나온다.
이를 고치려면 어드레스에 들어가기 전에 연습스윙으로 거리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실제 샷에 있어서 스윙폭이 너무 크다고 생각해 임팩트때 힘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왼손 그립을 느슨하게 하는데 이것이 뒤땅의 원인. 따라서 어드레스에서부터 폴로스루까지 그립을 견고하게 유지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때 특히 주의할 것은 조급하거나 불안감을 가지면 미스샷이 나온다는 사실이다. 너무 신중한 나머지 몸이 경직된다. 헤드업을 하지 않으려고 애쓰면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어프로치로 스코어를 줄이는 방법은 연습스윙을 충분히 해 거리감을 익힌 뒤 그립을 견고하게 하는 것이다.
(42) 어프로치때 미스샷 막으려면
클럽헤드와 샤프트가 만난 부분에 볼이 맞으면 생크가 난다. 생크가 나면 볼은 오른쪽으로 날아간다. 이는 클럽페이스로 정확하게 볼을 쳐주지 못해 발생한다. 임팩트때 클럽헤드가 어드레스 위치로 되돌아오지 못했다는 얘기다.
미스샷의 원인은 그립과 헤드업. 그립은 잡는 방법이 잘못되면 이같은 미스샷이 나고 헤드업을 하면 중심축이 흔들려 샷을 그르친다. 어프로치 샷 역시 풀스윙의 축소판. 따라서 헤드가 진자처럼 움직이며 스윙이 이뤄져야 한다.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좌우가 동일하게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그린 근처에서의 어프로치는 무엇이 그리도 급한지 손으로만 샷을 하는 바람에 원하는 샷을 못한다.
특히 왼손 그립은 폴로스루까지 견고하게 잡아야 한다. 그립을 확실하게 잡고 업라이트로 올린 다음에 예각으로 다운스윙을 한다. 이때 클럽헤드의 무게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헤드의 무게를 느끼지 못하면 ‘퍼올리듯’하는 스윙이 된다. 이는 극단적인 인사이드 스윙궤도가 돼 그립이 흔들려 미스샷을 낳는다. 그립만 견고해도 어프로치의 실수를 최대한 줄일수 있다.
(43) 볼 앞쪽 잔디를 깎아 파듯이 스윙
어드레스때 클럽헤드보다 손(그립)이 앞에 나오는 핸드 퍼스트 자세에서 의도적으로 낮은 탄도의 볼을 치려고 할 때 생크(Shank) 등 미스 샷이 나온다.
오픈스탠스 상태에서 볼을 오른발쪽에 놓고 클럽페이스를 목표선에 대해 스퀘어로 셋업하면 핸드퍼스트가 된다. 손은 왼발쪽에 가 있다. 그런 자세에서 업라이트로 클럽을 들어올렸다가 내려치면 생크가 나지 않는다.
생크의 원인으로는 다운스윙때 클럽페이스가 지나치게 열리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페이스가 지나치게 열리면 헤드의 토(앞)보다 힐(뒤)이 앞서 나오게 돼 심한 경우 호젤(넥부분)에 맞기도 한다. 이는 백스윙이 너무 인사이드로 당겨줘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백스윙 때 헤드를 극단적으로 인사이드로 당겨주지 말아야 생크를 방지할 수 있다.
핸드퍼스트로 쳤을 때 생크가 나는 사람은 볼을 왼발쪽에 놓고 핸드퍼스트를 억제해 본다. 그런 뒤 테이크백을 목표선상의 뒤로 천천히 밀어주듯 한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폴로스루에 걸쳐 볼 앞쪽의 잔디를 깎아 파듯이 헤드를 쳐넣는 이미지로 스윙을 한다. 볼을 약간만 왼쪽으로 놓고 쳐도 미스샷을 방지하고 높은 탄도의 볼을 칠 수 있을 것이다.
(44) 방향성을 높이려면
클럽페이스를 목표지점과 스퀘어(직각)로 하고도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에서 방향이 나쁠 수 있다. 이는 클럽페이스 특성 탓이다.
티를 이용해 특성을 알아보자. 티의 머리쪽을 그림처럼 클럽페이스 중앙에 테이프로 붙인다. 토부분을 들리도록 어드레스를 해본다. 솔이 지면에 밀착되었을 때 페이스에 붙인 티가 똑바로 목표방향을 향하고 있지만 토부분이 들리면 티는 왼쪽을 향한다. 힐부분이 들리면 티는 오른쪽을 향한다.
코스에서 그린주변의 지형이 항상 평탄하다고 볼 수 없다. 헤드의 일부가 들리는 경사진 라이에서 어프로치를 할 때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
겨냥한 목표지점으로 볼을 보내려면 어떻게 하는가. 토가 들리는 라이에서는 볼이 왼쪽으로 날아가므로 목표보다 약간 오른쪽을 겨냥한다. 힐이 들리면 이와 반대로 한다. 이때 머리는 고정한다. 아래나 위로 흔들리면 어프로치는 미스샷이 난다. 지형이나 라이에 따른 오차를 극복해야 정확한 어프로치와 방향성이 좋아진다.
(45) 어드레스 전에 목표선 정하라
치기 전에 머리 속에 샷 내용을 그려야….
그린까지 100∼150야드 거리에서 샷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드레스를 하기 전에 볼 뒤쪽에 서서 목표라인을 정하는 것이다. 또 치려는 샷을 머리 속에 그려본다. 핀을 직접 공략할 경우 이러한 것들을 사전에 점검하지 않고는 올바른 어드레스를 할 수 없다. 목표만을 생각한 채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정확한 샷을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그린 중앙보다 왼쪽에 핀에 있다면 목표선을 핀 왼쪽으로 잡아 어드레스를 하게 되므로 슬라이스 자세를 취하게 된다.
오르막과 내리막 지형에서 머리 속에 탄도를 그려본 다음에 어드레스를 취하면 자연스럽게 높은 탄도나,낮은 탄도의 자세를 갖게 된다. 만일 내리막 지형에서 목표에만 집착한다면 왼쪽 어깨가 아래로 처지게 돼 미스샷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샷을 하기 전에 목표를 보고 자신이 치려는 샷을 머리 속에 그려야만 올바른 어드레스가 나온다. 목표선을 정해 스탠스를 취하는 만큼 방향성이나 샷 내용이 좋아진다는 결론이다.
(46) 어프로치 요령
그런데 어프로치 때 지나치게 볼을 띄우는 사람이 많다. 이는 볼이 왼발쪽에 놓여있는 경우에 일어난다. 러닝 어프로치는 낮게 깔아친 뒤 나머지 거리는 굴러 가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이를 위해서는 볼이 오른발쪽에 놓이도록 한다. 볼이 오른발에 있으므로 손은 볼보다 앞쪽에 위치해 있다.
볼을 굴리기 위해서는 클럽페이스를 닫고 백스윙을 해준다. 이때 로프트는 힐이 들리도록 세우지만 백스윙은 인사이드로 해줄 것. 다운스윙 때는 손목을 사용해 볼을 감싸 쥐듯이 쳐줘 구르는 속도를 높여준다. 스윙궤도는 인사이드-스트레이트-인이 된다.
가끔 볼이 목표보다 우측으로 가는 것은 클럽헤드를 핀 방향으로 뿌려주지 못하기 때문. 방향성을 좋게 하려면 임팩트 이후 헤드가 인사이드로 감기도록 하는 것이 좋다.
(47) 뒤땅을 안치려면
미스샷의 근본원인은 헤드업에 있다고 생각하는 골퍼가 많다. 그러나 단순히 머리를 들었다는 것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은 무리다. 문제는 헤드업이 아니라 헤드업을 하게 된 이유를 알아야 한다.
스스로 미스샷의 장면을 머리 속에 그려본다. 정상적인 리듬,템포,타이밍으로 볼을 쳤는지 확인해 본다. 비단 어프로치뿐 아니라 드라이버,아이언 샷을 비롯해 퍼팅까지 어드레스 때 오래 생각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 어드레스 때 너무 신중하게 치려고 하면 몸이 지나치게 앞으로 숙여진 자세에서 볼을 치다가 반드시 도중에 일어서게 된다. 반면에 뻣뻣하게 일어서서 스윙을 하면 도중에 한 번 숙여지게된다. 이처럼 스윙 도중 몸이 상하로 움직이게 되면 헤드업이 나오게 마련. 이러한 요인이 복합돼 미스샷을 낳는다. 따라서 상체를 너무 숙이지 말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또 임팩트 때 왼손 그립이 느슨해지는 것도 뒤땅을 치는 원인이 된다. 스윙의 크기가 아니라 임팩트 강도로 거리를 조절하려 들면 임팩트 직전에 왼손그립이 느슨해진다. 왼손그립을 견고하게 하고 스윙 중 움직임을 줄이면 미스샷은 그만큼 줄어든다.
(48) 벙커샷 요령
목욕탕에서 오른손을 샌드웨지 페이스처럼 세워 위에서 아래로 수면에 떨어뜨려 보라. 힘을 주고 내리치면 저항력이 그만큼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안양베네스트GC처럼 부드러운 모래나 입자가 미세하면 미세할수록 물과 마찬가지로 내리치는 강도에 따라 저항력도 커져 샌드웨지의 기능을 방해한다. 부드러운 스윙을 하면 저항력이 낮아져 헤드가 모래 속으로 자연스럽게 파고들어 볼을 벙커에서 쉽게 꺼내 줄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천천히 릴랙스하게 스윙하는 것이 벙커 탈출의 기본이다. 또 볼 가까운 지점을 웨지 밑면으로 임팩트한다는 이미지를 가진다. 이렇게 해야만 퍼올리는 스윙을 막을 수 있다.
(49) 벙커에서 미스샷 막으려면
볼 뒷부분에 페이스를 처박듯이 쳤을 때 모래와 함께 볼이 날아간다. 그러나 리딩에지가 먼저 모래에 닿으며 직접 볼이 맞아 홈런볼이 나온다.
어떻게 하면 소울 부분에서 먼저 모래부터 치게 할 수 있을까.
요령은 두가지. 어드레스때 페이스를 최대한 오픈해준다. 클럽페이스가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 이는 소울이 먼저 지면에 닿도록 하는 사전준비 행동인 셈. 다른 하나는 스윙자세. 페이스를 오픈시키면 리딩에지는 오른쪽을 향하게 된다. 그런 뒤 일반적인 스윙 때보다 볼에 좀 더 가까이 선 다음 헤드를 업라이트로 들어올려 친다. 이때 모래는 마치 폭발하듯 하고 볼은 벙커를 빠져나온다. 샌드웨지를 벙커에서 쓰는 이유는 모래에서 잘 빠져 나오도록 특수설계됐기 때문이다.
(50) 에그플라이에서의 벙커샷
에그플라이 볼은 클럽페이스를 오픈시키지 않는다.특히 볼이 발보다 아래쪽에 놓여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따라서 발을 최대한 모래 속에 파묻어 볼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한다.
클럽 페이스를 닫고 볼과 모래를 동시에 때려 퍼내는 것이 좋다.볼을 못,헤드를 망치로 생각하고 못을 박듯이 하면 된다.에그플라이 벙커샷은 거리와 방향에 대해서는 상관하지 말고 꺼내는 것이 먼저다.
(51) 핀과 거리가 짧은 벙커샷
거리가 짧더라도 스윙을 어중간하게 해서는 안된다.그럴수록 오히려 과감한 스윙으로 거리를 맞춰야 한다.
어드레스 때 클럽페이스는 완전히 하늘을 향하는 것이 좋다.오픈시킬수록 클럽페이스 밑부분이 모래에 닿는 확률이 크다.짧은 거리의 벙커샷은 거리보다 탄도가 중요하다.페이스를 오픈시켰다면 대담한 샷을 하더라도 볼은 높은 탄도로 날아갈 뿐 핀을 크게 오버하지는 않는다.다운스윙 때 거리를 조절하기 위해 힘을 빼거나 넣는 것은 미스샷의 원인.폴로스루까지 일정한 스피드로 헤드를 뿌려주는 것이 정확성 벙커샷의 관건이다.
(52) 해저드 넘겨야하는 어프로치
이때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띄워야 한다는 압박감에 퍼올리 듯하는 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다.이는 미스샷으로 이어진다.임팩트가 일정하지 못하면 생각보다 거리가 나지 않아 오히려 벙커나 물에 들어간다.임팩트를 위해 로프트를 세우고 손이 클럽 앞쪽에 나가는 핸드퍼스트 자세로 샷을 하는 것도 안된다.그린에 올리더라도 런이 많아 그린을 벗어나게 된다.높은 탄도의 볼을 치기 위해 볼을 퍼올려서도 안되고 런이 많은 핸드퍼스트의 샷도 안된다.
이때 로프트가 큰 웨지나 샌드웨지를 잡고 클럽페이스를 목표와 스퀘어로 되게 셋업하면 체중은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실린다. 이런 상태로 하프스윙이나 4분의 3 정도 스윙을 해준다.이렇게 하면 로프트에 의해 볼은 높이 떴다가 낙하지점에 떨어지고 별로 구르지도 않는다.핀을 직접 노려도 되는 멋진 어프로치 샷이 나올 것이다.
골프에서 퍼팅은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퍼팅이 다른 클럽의 스윙과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스윙의 축소형이다.
어드레스를 할 때 홀(컵)이 시야에 들어올 정도로 짧은 거리의 퍼팅을 놓치는 것은 스트로크때 몸을 홀쪽으로 움직이기 때문. 임팩트도 하기 전에 결과를 먼저 알려고 머리를 들면 볼을 밀어버리는 동시에 몸도 왼쪽으로 당겨지게 마련이다. 이는 다른 클럽의 스윙도 마찬가지. 헤드업이 되거나 몸(중심축)이 무너지면 샷을 그르친다.
이러한 퍼팅 실수를 방지하는 요령을 살펴보자. 퍼팅 연습용 매트의 볼 놓는 위치를 매직펜으로 표시한다. 그 위치에 볼을 세트한 다음 임팩트가 끝난 뒤 표시를 확인할 때까지 머리를 들지 않는다. 이러한 연습을 통해 헤드업과 몸의 흔들림을 방지한다. 몸의 중심인 척추는 스윙의 축이 된다. 머리는 신체부위중 가장 무거운 부분. 따라서 머리만 고정해도 몸의 흔들림을 막을 수 있다. 스윙축을 견고하게 함으로써 스트로크의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54) 3m내 짧은 퍼팅 요령
특히 ‘이런 거리쯤이야’ 하고 방심하거나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중압감이 오히려 쇼트 퍼팅을 실패하게 만든다는 얘기다.대개 실패의 원인은 머리를 들거나 몸이 홀(컵)로 쫓아가기 때문이다.이것은 퍼터 페이스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쇼트 퍼팅을 놓치지 않으려면 임팩트 뒤에 머리는 어드레스 위치에,시선은 볼이 있던 위치에 고정시키고 있어야 한다.몸이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막으려면 어드레스 때 왼발 안쪽에 중심을 두도록 한다.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에서 왼쪽 벽을 튼튼하게 만들라는 것은 퍼팅 때도 유효하다.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왼쪽 벽이 견고하면 쇼트 퍼팅을 실수하는 일이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55) 퍼팅라인 읽는 법
만일 파4홀에서 세컨드 샷이 온그린이 되었을 때 퍼터를 꺼내드는 순간부터 퍼팅이 시작됐음을 알아야 한다.그린을 읽으라는 얘기다.그린에 올라가기 전에 그린의 경사나 굴곡 등을 보는 것이 더 잘 보인다.국내 골프장 그린처럼 그린이 오르막에 위치해 있다면 페어웨이를 걸어가면서 그린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린을 읽기 어려울 때는 주변 지형을 관찰한다.반드시 주변지형을 따라 설계가가 그린을 디자인한다.홀(컵)을 기준으로 주변지형이 높은 쪽이 당연히 높다.
퍼팅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 그린의 경사나 홀까지 볼이 어떻게 굴러갈 것인가를 상상해 본다.홀까지 거리는 보폭으로 계산한다.그런 다음 볼 반대쪽에서 경사와 라이,라인을 체크한다.
잔디결을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어둡게 보이면 역결로 볼의 구르는 속도가 느리며,밝게 보이면 순결로 볼의 속도가 빠르다.
만일 캐디가 있다면 그린을 정확하게 봐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스코어를 줄이는 요령이다
짧은 퍼팅이라도 내리막 경사에 걸리면 아주 애를 먹는다.심한 내리막 라인인 경우에 퍼팅의 힘조절을 잘못해 3퍼팅을 범하는 경우가 많다.
퍼팅을 손쉽게 하려면 오르막 지형을 골라 어프로치하는 것이 안전책.그러나 불행하게도 내리막 지형이 걸리면 임팩트 소리가 들릴 정도로 쳐서는 안된다.즉 퍼터헤드가 홀(컵)로 따라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야구에서 번트할 때의 느낌을 생각해보라.번트를 대면 임팩트는 확실하게 이루어지지만 볼은 멀리 달아나지 않는다.마찬가지로 퍼팅을 할 때 그립을 짧게 잡고 다소 강하게 잡는다.이는 목표쪽으로 헤드가 따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이다.
그립을 느슨하게 잡으면 생각보다 헤드가 홀쪽으로 달려간다.그런데 일반적으로 아마추어들은 강하게 치지 않으려고 그립을 느슨하게 하는 바람에 오히려 실수를 한다.심한 내리막 퍼팅 때는 헤드 페이스의 중앙에 볼을 맞히지 말고 토(앞쪽)로 살짝 때리는 것도 3퍼팅을 방지하는 요령이다.
(57) 퍼팅수 36타내로 줄이려면
그린을 잘 읽고 퍼팅을 제대로 한다고 생각해도 3퍼팅이 나오기 마련.그린의 미묘한 굴곡과 잔디결 등 여러요인이 볼을 홀(컵)로 넣는 것을 방해한다.
그린의 경사를 보는 방법은 멀리서 더 잘 보인다.이때문에 그린에 올라서기 전에 그린을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그린에 올라서서 볼까지 걸어가는 동안 그린이 딱딱한지 부드러운지 살펴본다.볼을 마크하면서 볼이 굴러갈 거리나 잔디결을 조사한다.물론 홀까지 보폭으로 거리를 계산한다.그런 뒤 볼이 놓인 곳의 반대편에 서서 라인을 살핀다.돌아오면서 경사와 홀의 주변을 보고 잔디결을 다시한번 체크한다.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볼이 구르는 힘이 약해질 때 비로소 경사와 잔디결에 의해 방향이 바뀌어진다.볼이 휘어지는 것은 볼의 강약에 따라 좌우된다.
퍼팅에서 주의할 것은 힘으로 거리를 조절하는 것.거리는
(58) 정확한 퍼팅스트로크
프로골퍼들이 퍼팅을 할 때 유심히 관찰해 보라. 대개 퍼팅에 들어가기 전에 일단 퍼터헤드를 볼 앞에 한 번 놓아본 뒤 다시 볼 뒤(통상 위치)로 옮겨서 스트로크를 한다. 이는 퍼팅라인에 대해서 스퀘어로 어드레스를 하기 위함이다.
쇼트퍼팅의 경우 홀이 바로 눈앞에 있기 때문에 퍼팅라인을 정확히 읽지 못하면 볼이 홀에 들어가지 않는다. 자신은 제대로 섰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이 옆에서 보면 어드레스를 잘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홀이 가까울수록 결과를 빨리 보고 싶어 헤드업을 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려면 라인을 읽은 다음 볼이 굴러갈
대부분의 골퍼는 퍼팅라인을 설정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를 볼 뒤쪽으로 연장시켜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 퍼팅 스트로크를 좀더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퍼터 페이스와 스탠스가 목표라인과 평행을 이루도록 하는 게 좋다. 퍼터 페이스와 스탠스를 잘못 잡으면 당겨치거나 밀어치는 미스샷을 낳는다.
(59) 훅성구질을 방지하려면
티의 높이에 따라 볼의 구질도 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자.만일 훅성 구질이 나면 티의 높이를 약간 낮추도록 한다.티의 높이를 낮게 하면 올려치는 어퍼블로가 아니라 내려가면서 볼이 맞는 다운블로가 된다.다운블로로 볼을 치기 위해서는 클럽을 인사이드로 내려치는 것이 아니라 아웃사이드로 내려친다는 이미지로 다운스윙을 해야 한다.아웃사이드에서 내려치면 대부분 슬라이스를 유발하지만 이를 역이용해서 훅성 구질을 방지하는 것이다.훅이 나는 원인은 인사이드 아웃의 스윙궤도와 임팩트 직전의 클럽페이스를 급격이 돌려주는 것 등을 꼽을 수 있다.이 2가지를 교정하려면 마치 아이언 다루듯 드라이버를 다운블로로 쳐야 한다
(60) 훅.슬라이스볼 치려면
때로 코스를 공략하다 보면 훅이나 슬라이스로 볼을 쳐야 되는 경우가 있다.그립을 변형시켜 구질을 바꿀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스윙 자체가 망가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스윙을 일정하게 하면서 원하는 구질의 볼을 치기 위해서는 스탠스를 변화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다.
가장 기본적인 스퀘어스탠스를 기준으로 발의 위치를 조정해 구질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훅을 원하는 경우에는 오른발을 뒤로 뺀 클로즈드 스탠스로 한다. 그런 뒤 두 앞발을 잇는 선을 따라 스윙을 하도록 한다.인사이드 아웃의 스윙궤도가 훅을 내는 요령이다.
슬라이스는 이와 반대로 오른발을 앞쪽으로 빼내 스탠스를 오픈시켜 주고 스윙은 아웃사이드 인이 되게 한다.
연습장에서 실제로 볼을 놓고 2가지 방법으로 연습을 해 본다.발을 빼는 길이에 따라 슬라이스나 훅이 얼마나 나는지를 점검한다
(61) 워터해저드를 극복하려면
해저드와 계곡을 넘기려면 아마추어는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이를 극복하려면 정신적인 문제와 기술적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어느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계속 볼을 물에 빠트리게 된다.
해저드를 만나면 일단 그곳까지 넘길 거리만을 생각하고 샷을 한다.장애물이 가로막고 있을 때 높이가 필요한지,또는 거리가 필요한지를 판단한다.
흔히 볼은 앞에 있는 사람을 보고 날아간다고 한다.이는 앞 팀의 사람을 보고 어드레스를 그쪽으로 한 까닭이다.마찬가지로 계속 가로지르고 있는 물을 넘겨야 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눈길이 그쪽으로 쏠려 미스샷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볼을 어느 쪽으로 보내야 할지를 판단해 어드레스를 취하고 반드시 장애물을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한 뒤 자신감을 갖고 샷을 하면 미스를 극복할 수 있다.
(62) 높이 띄워치는 리커버리샷
볼을 띄워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클럽을 아래에서 위로 삽질하듯 퍼올리게 돼 실수를 한다.퍼올려서는 볼을 높이 띄울 수가 없다.볼을 띄워 그린에 멈추게 하려면 클럽페이스를 최대한 열고 볼의 밑부분을 박아치듯 샷을 한다.볼을 퍼올리 듯하면 뒤땅이나 토핑이 난다.고탄도의 샷을 하기 위해서는 벙커샷의 원리를 생각해 치는 것이 좋다.클럽 로프트에 맡기고 벙커샷 하듯 치면 볼은 자연스럽게 높이 뜬다.벙커샷 때와 다른 것은 어드레스 때 볼을 왼발쪽에 놓고 스윙은 플래트하게 한다.
그런데 거리에 따라 클럽의 선택이 다르겠지만 높이 띄우지 못하는 아이언이 있다.4,5번 등 롱아이언은 볼이 잘 뜨지 않는다.따라서 반드시 띄워야 할 상황이 오면 한 클럽 작은 것을 잡도록 한다.로프트가 큰 클럽으로 느긋하게 스윙을 하면 효과적으로 고탄도의 샷을 구사할 수 있다.주의할 것은 볼이 뜨는 것을 보기 위해 머리를 먼저 들면 안된다는 것이다.
(63) 오르막·내리막에서의 티샷
오르막이나 내리막인 경우 미스 샷이 많은 것은 목표설정을 잘못 했기 때문이다.오르막지형에서 어드레스를 한 뒤 시선을 높이 든다면 왼쪽 어깨가 오른쪽 어깨보다 극단적으로 올라가게 된다.특히 쳐올리겠다는 생각이 앞서 샷을 퍼올리듯 하는 미스도 범한다.
내리막홀에서는 낮은 지점에 시선이 가기 때문에 왼쪽 어깨가 오른쪽 보다 아래로 처진다.이 역시 미스샷이 나온다.따라서 일단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시선은 처음대로 둔다.내리막이나 오르막의 지형에 신경을 쓰지말고 티잉그라운드에서 선 자세와 페어웨이를 같은 높이로 시선을 맞추는 것이 미스샷을 줄이는 요령이다.한편 오르막지형보다는 내리막지형이 티샷을 하는 데 더 주의를 요한다.
(64) 디보트에서 잘 치려면
드라이버샷을 잘 날렸는데 가서 보니 볼이 놓인 곳이 디보트자리.디보트는 샷으로 인해 잔디가 팬 자국으로 잔디 대신 흙이 있어 샷을 하기에 여간 까다롭지가 않다.예를 들어 핀까지 남은 거리가 160야드인 경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일반적인 남성 골퍼는 5번 아이언을 잡을 것이다.그러나 디보트에서 정확하게 샷을 날리는 것은 프로라도 쉬운 일이 아니다.일단 트러블샷으로 생각해 클럽선택에 신중을 기한다.
이때는 아이언보다는 로프트가 큰 우드가 좋다.거리에 따라 3,4,5번 우드나 7번우드를 짧게 잡고 치는 것이 현명하다.볼을 위에서 아래로 박아치듯이 쳐주면 약간 뛰땅을 치더라도 솔이 넓어 땅을 쓸 듯이 치게 돼 비교적 실수를 덜 한다.특히 볼부터 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주의할 것은 트러블 탈출의 마음가짐.거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그린 근처에만 도달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친다.디보트에 들어가면 대개 불안해지고 뒤땅이나 흙을 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에 샷을 망치는 것이다.
혹시 연습장에서 맨땅이 있다면 이곳에서 치는 연습을 한다.흙에서 쳐보면 약간만 뒤땅을 치더라도 미스샷이 나온다.연습하는 동안 클럽에 따른 거리도 알아둔다.트러블샷에서는 클럽선택을 얼마나 잘 했느냐 하는 것이 스코어를 낮추는 요령이다.
(65) OB 있는 지역에서의 티샷
따라서 티샷때 무조건 드라이버를 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이 급선무.홀의 길이나 페어웨이 폭,트러블지역 등을 감안해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요령이다.어떤 클럽을 잡든지 OB 지역이나 해저드 등 위험지역이 도사리고 있으면 클럽을 평소보다 짧게 잡고 정상적인 스윙을 해주면 보다 정확하게 볼을 맞힐 수 있고 거리도 보장된다.
클럽을 짧게 잡으면 거리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스윙시 오히려 클럽이 몸에 가깝게 붙어 내려오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샷이 되고 스윙밸런스 등이 좋아진다.
연습장에서 한 클럽 내려 잡고 샷을 해보라.스윙하기가 편하고 볼이 정확히 맞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OB지역이 있고 페어웨이가 좁은 데도 드라이버를 잡고 휘두르는 무모한 샷을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즉 트러블지역을 피해가는 것이 타수를 줄이는 왕도라고 생각하자.
드라이빙레인지에서는 잘치지만 코스에 나서면 미스샷을 유발하는 사람이 많다.이유는 경사면 탓.오르막이나 내리막에 볼이 걸리면 스탠스 등 여러가지가 어색해진다.연습장 매트에서는 늘 평탄하기 때문에 샷을 일관성 있게 할 수 있다.
경사면에서의 대응법을 모르면 좋은 샷을 할 수 없다.
발끝쪽이 내리막이나 왼편이 내리막이면 슬라이스가 나온다.반면 발끝이 오르막이거나 왼쪽면이 경사면이면 훅볼이 나온다.볼은 지형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머리 속에 넣은 뒤 어떻게 샷을 할까 하고 한번쯤 생각한다.내리막 혹은 오르막 경사에서는 목표방향을 정하는 것이 급선무.경사가 심하면 심할수록 그만큼 트러블도 심해진다.이런 라이에서는 하반신이 불안하기 때문에 그만큼 정확하게 치는 일이 어려워지는 것이다.이럴 때는 무조건 그린을 노리지 말고 한 클럽을 짧게 잡은 뒤 어프로치하기 쉬운 곳으로 볼을 보낸다.
중요한 것은 스윙이 끝날 때까지 무릎의 높이와 경사면의 높이가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몸이 쏠리는 것을 막아주면 밸런스를 유지할수 있어 더 나은 샷을 할수 있다.
(67) 슬라이스등 미스샷 퇴치법
대부분 아마추어는 목표보다 오른쪽을 향해 어드레스를 한다.그러나 샷을 할 때는 목표에 맞게끔 이를 수정하기 위해 어드레스보다 왼쪽으로 치려 한다.이 때문에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나오고 허리 왼쪽 부분이 뒤로 빠진다.이렇게 스윙을 하면 올바른 임팩트나 피니시를 할 수 없다.
샷을 할 때 반드시 목표라인을 설정한다.라인을 따라 볼 앞쪽 30㎝ 지점에 목표지점을 잡는다.이 목표지점과 볼을 잇는 라인이 바로 목표라인.이 라인은 어드레스 때 스탠스나 클럽페이스를 스퀘어로 하기 위한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테이크백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또 스탠스를 잡을 때 기준이 되는 축의 발을 미리 정해두는 것도 중요하다.어느 한쪽 발만 움직여 두 발 끝을 잇는 선을 목표라인과 평행하게 자리잡기가 쉬워진다.코스에서 어드레스를 스퀘어로 한 뒤 샷을 하면 연습장에서 하던 멋진 샷을 할 수 있을 것이다.
(68) 경사면에서 정확히 볼을 치려면
정면 오르막에서는 볼이 높은 곳에 있으므로 클럽을 짧게 잡는다.옆으로 쓸어치면 심한 훅이 난다.정면 내리막은 볼의 위치가 낮아 두 무릎을 충분히 굽혀 허리를 낮춰 어드레스하는 것이 필요하다.스윙하는 동안 무릎의 각도와 방향을 바꾸지 않는 것이 미스샷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그만큼 볼을 띄워 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볼을 띄우려고 애쓰다보면 미스샷이 더 나온다.볼을 띄우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좋은 샷을 할 수 있다.
왼발보다 오른발이 높아 몸을 비틀기가 쉽지 않고 클럽 헤드가 아웃사이드로 밀려 생크나 뒤땅을 치게 된다.
볼은 중앙에 놓고 스탠스를 취한다.슬라이스를 방지하기 위해 목표방향을 왼쪽으로 수정한다.다운스윙에서는 체중을 왼쪽 다리에 실어 임팩트부터 피니시까지 왼쪽벽을 견고하게 만들어준다.스탠스는 넓게 잡아 사면을 넓게 사용한다.샷은 경사면을 따라 볼을 굴린다는 기분으로 하면 미스샷을 그만큼 줄일 수 있다.중요한 것은 어깨 기울기를 사면과 같게 하는 것이다.
(70)
클럽마다 비거리가 다르게 마련이다.이는 헤드의 로프트와 샤프트의 길이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그런데 일부 아마골퍼 가운데는 5번 아이언과 7번 아이언의 거리가 같은 경우가 있다.이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거리예측이 제대로 되더라도 그린에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7번과 5번 아이언의 거리가 같다면 로프트에 따라 정확하게 임팩트를 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다운스윙 때 손목의 코킹을 먼저 풀어버리면 대개 퍼올리는 샷을 하게 돼 거리가 맞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클럽헤드가 내려가면서 맞는 다운블로를 확실히 해주면 거리가 일정해진다.이는 손목의 코킹을 오래 유지해 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대개 연습스윙을 할 때 ‘휙’하는 소리가 임팩트 이후의 폴로스루 때 나면 제대로 샷이 되는 것이다.이는 스윙의 최저점(임팩트점)을 통과한 뒤 헤드의 속도가 최고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것만 확실히 해도 다운스윙 때 뒤땅이나 토핑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71) 아이언 정확히 치려면
그러나 항상 아이언의 제거리를 낼 수 없는데다 매번 거리가 다르게 나타난다. 라운드하는 날의 컨디션에 따라 다소 오차가 생기기도 한다. 아이언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몇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샷을 하기 전에 그린에지까지의 거리를 먼저 측정한다. 샷을 한 다음에 볼이 떨어진 지점까지 걸음으로 거리를 계산해 본다. 또 볼이 떨어진 뒤 얼마나 굴러갔는지를 알아본다. 이를 첫홀부터 해보면 그날 자신의 아이언의 거리를 알 수 있다.
특히 그린에 떨어졌을 때 그린의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스코어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그린에서 볼마크를 고치는 동시에 스코어도 줄여주고 동반자에 대한 예의까지 갖추게 돼 1석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72) 하프샷 아이언거리 조절
풀샷일 때는 헤드를 확실하게 뿌려주면서 하프샷 혹은 4분의3스윙일 때 임팩트의 강도로 거리를 조절하려는 사람이 적지않다.이 때문에 뒤땅을 치거나 토핑이 나온다.
이는 백스윙의 크기와 실제로 보내려는 거리가 일치하지 않으면 임팩트 때 그립이 느슨해지거나 스윙스피드에 갑작스럽게 브레이크가 걸려 미스샷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를 교정하는 방법은 백스윙의 크기를 점검하는 것.왼쪽뺨을 의식적으로 왼쪽 어깨에 닿도록 감아주고 이를 스윙 크기의 기준으로 한다.특히 다운스윙부터 폴로스루까지 결코 힘을 가감해서는 안된다.하프스윙이나 4분의3스윙은 폴로스루 때 그립 끝이 배꼽 부분에 올 때 스윙을 끝내는 것이 효과적이다.이렇게하면 낮고 긴 폴로스루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왼쪽 어깨를 감아주는 것에 거리를 맞추는 것이 좋으며 항상 자신의 스윙폭에 대한 거리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73) 롱아이언을 잘치려면
3,4번 등 롱아이언은 볼을 띄우기가 매우 어렵다.그러나 페어웨이 우드는 롱아이언보다 볼을 높이 띄우기가 쉽다.헤드 밑면이 넓어 약간 뒤땅을 치더라도 헤드가 잔디 위를 미끄러지기 때문에 그만큼 샷이 편하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샷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주말골퍼는 롱아이언보다 페어웨이 우드를 치는 것이 더 낫다.
그러나 롱아이언을 쓰지 못하고서는 좋은 스코어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비교적 긴 파3홀에서는 우드대신 롱아이언을 써본다.티에 올려놓고 볼을 치기 때문에 롱아이언도 비교적 볼을 잘 띄울 수가 있다.
롱아이언을 칠 때는 그립을 조금 내려잡고 스윙을 한다.임팩트 후에 오른쪽 어깨가 턱을 치고 나갈 때까지 머리를 고정시키면 보다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다.
(74) 바람을 극복하는 법
따라서 바람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을 것이다. 볼의 탄도는 결코 포물선을 그리지 않는다. 임팩트 직후에는 로프트에 따라 탄도가 상승곡선을 그리지만 추진력이 떨어지는 한 순간에 볼이 뚝 떨어진다. 샷을 한 뒤 볼이 떨어지는 지점을 3등분했을 때 샷 지점에서 3분의 2가 되는 지점이 바로 볼 탄도의 정점.
볼에 추진력이 남아있을 때는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지만 정점을 지나 낙하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심한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샷 지점의 풍향이나 강약보다는 핀 근처의 바람을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 왼쪽으로 15야드 정도 흐를 것 같은 바람이라면 핀 오른쪽 15야드를 목표지점으로 샷을 하라는 얘기다.
바람의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개 그린의 깃발이 흔들릴 정도라면 클럽 선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뒷바람이라면 한 클럽 짧게 잡고 맞바람이면 한 클럽 길게 잡는 것이 요령이다.
(75) 강한 구질을 구사하는 법
그러므로 ‘발을 찬다’는 것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오른발로 지면을 찰 경우 오른 무릎과 허리의 높이가 스윙 도중에 바뀌기 때문에 스윙 자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임팩트 이후 오른발 등이 먼저 목표방향을 향하면서 들리게 된다.대개는 이런 동작을 지면을 찬다고 표현하는 것이다.다운스윙 초기에 오른발 뒤축이 들려서는 오른쪽 무릎이 앞으로 밀려나오게 돼 아웃사이드 인 궤도의 스윙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오른발 안쪽으로 체중을 버티어주다가 임팩트 이후 오른발등이 목표방향을 향하도록 젖혀 들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이것은 왼쪽 무릎의 높이가 흔들리지 않는 강한 임팩트를 실현하는 요령이다.
스윙 도중에 왼쪽다리가 펴지면 몸의 움직임이 정지되거나 클럽헤드를 끝까지 뿌려주지 못하게 된다.이 결과 왼팔을 안으로 잡아 당기는 스윙을 하게 돼 미스샷이 유발된다.어드레스때 무릎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임팩트를 하면 안정된 샷을 할 수 있다.
(76) 페어웨이 벙커 탈출법
클럽헤드가 어드레스한 지점보다 뒤를 치게 되는 것이 바로 뒤땅치기.이는 다운스윙 때 손목이 먼저 풀려 헤드가 땅을 치는데 원인이 있지만 볼을 쳐 올리려는 의식이 강해 오른쪽 어깨가 아래로 처지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아마추어들이 페어웨이 벙커샷을 실패하는 것은 좀더 강하게 쳐 볼을 멀리 보내려는 데 있다.그러나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벙커에서 어드레스 때는 스탠스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발을 모래에 적당히 파묻고 두발의 엄지발가락 부분을 안정되게 한다.발바닥 전체가 모래에 파묻히면 스윙자체가 거북해질 수도 있다.
일단 어드레스를 한 다음에 자세가 무너지지 않을 만큼 스윙폭을 조절한다.연습스윙을 먼저 해보고 결정한다.몸이 너무 앞으로 숙여지는 것에 유의한다.가급적 폴로스루까지 양 발을 모래 속에 고정시키는 것이 좋다.발을 떼지 않는 것이 샷의 실수를 그만큼 줄여준다
(77) 롱아이언을 잘쓰려면
샤프트가 길고 헤드가 작은 롱아이언을 익숙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까.롱아이언은 볼을 굴려 거리를 많이 나가게 하는 클럽이라고 생각하자.때문에 퍼올리는 스윙을 하면 임팩트 직전부터 폴로스루까지 왼쪽 허리가 목표방향으로 밀려나가게 되고 어드레스 때보다 어깨가 아래로 처진다.상체를 활처럼 휘는 스윙이 돼 왼발로 체중 이동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스윙 도중 바지의 벨트가 지면과 평행되는 이미지를 갖도록 한다.이를 위해 볼을 1㎝ 높이로 하고 티샷을 해보도록.3번 아이언을 꺼내 하프스윙 정도로 어프로치를 해본다.볼을 굴린다는 의식은 퍼올리는 샷을 막아주고 헤드가 지면에 닿지않기 때문에 부드럽게 헤드를 끝까지 뿌려줄 수 있게 해준다.어프로치보다 스윙 크기를 점점 크게 하면서 샷을 해 본다.
쓸데없는 힘을 빼고 스윙을 해주면 스탠스 범위 안에서 몸을 수평으로 회전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그런 스윙을 하면 볼은 자연스럽게 로프트의 탄도를 그리면서 날아갈 것이다.
(78) 페어웨이 우드로 OB가 날때
드라이버를 잘 쳐 놓으면 빨리 세컨드 샷으로 그린에 올리거나 핀에 붙이고 싶어 마음이 급해진다.이로 인해 샷이 빨라져 미스 샷이 유발되는 것이다.페어웨이에서 OB는 주로 슬라이스나 심한 훅으로 인해 발생한다.슬라이스를 피하려고 극단적으로 손목을 왼쪽으로 틀어버리면서 일어난다.특히 페어웨이가 좁은 홀에서 하는 실수는 볼이 휘어져서는 안된다는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헤드로 볼을 맞히는데 급급하기 때문이다.몸으로 스윙을 하지 못하고 손만으로 치기 때문에 엉뚱한 샷이 나온다.
페어웨이 우드는 샤프트가 길기 때문에 다운스윙 때 어드레스 위치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백스윙이 필요하다.
느린 속도로 백스윙을 해본다.클럽헤드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정도로 느리게 몸이 회전되고 있음을 알 것이다.또 다운스윙도 결코 서둘지말고 그립이 헤드를 추월하는 것을 느낄수 있는 속도로 클럽을 뿌려주도록 한다.
잘나가다가 18번홀에서 늘 스코어를 망치는 사람이 있다.왜 그럴까.욕심과 체력소모가 가장 큰 이유.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마음이 헤이해지는 것도 한몫한다.더 나쁜 것은 홀 공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없이 마음껏 휘둘러 장타를 내보자는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크다.
따라서 엉뚱하게 스코어를 망치지 않으려면 마지막홀에서 다소 긴장할 필요가 있다.티샷 전에 반드시 스윙을 체크해 무엇에 주의해야 할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힘껏 휘둘러 장타를 내보자는 생각이 결과적으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 미스샷을 낳는 것이다.
17번홀까지 그런 대로 스윙을 제대로 해왔다면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서기 전에 한번쯤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잠깐 점검을 하자.이렇게 하면 결코 장타를 위한 스윙으로 욕심을 부리지는 않을 것이다.
마지막홀에서도 첫홀처럼 신중한 마음으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결과는 의외로 좋게 나타난다.
주의할 것은 그립을 견고하게 하고 임팩트 후에 헤드업을 하지 않는 것.이것만 신경을 써도 샷은 저절로 좋아진다.치기 전에 스코어를 생각하기보다는 탄도나 구질을 머리속에 이미지화하는 것이 좋은 샷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80) 거리가 짧은 홀의 공략법
만만하게 보이는 홀에서 더블보기 이상으로 무너진 경험을 해본 사람이 의외로 많다. 거리가 짧은 홀은 해저드나 그린주변 등에 벙커를 만들어 난이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교적 쉽다고 생각하는 홀에서는 그린에 확실하게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올리지 못할 상황이라면 어프로치를 하기 좋은 지역으로 볼을 보내야 한다.
파4,파5홀에서는 티샷이나 세컨드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페어웨이를 벗어나 언덕에 걸리거나 벙커에 빠지면 아마추어들은 반드시 1∼2타는 더 치게 된다.
따라서 짧은 홀에서는 티샷 때 장타를 내기보다는 약간 거리를 손해 보더라도 안전하게 페어웨이를 선택하는 게 좋다. 짧은 홀에서 장타를 내려는 욕심이 바로 정신적인 함정인 것이다.
(81) 스코어도 낮추려면
때문에 1번홀에서 3번홀까지,4번홀에서 6번홀까지 하는 식으로 18홀을 3개홀씩 나눠 각 3홀에 집중하도록 한다.
3홀씩 합계 스코어를 설정해 플레이하라는 뜻이다.예를 들어 첫 3개홀을 다소 망쳤더라도 4번홀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스코어카드에 보면 각홀의 난이도가 표시돼 있는데 이를 이용해 코스공략을 세우는 것도 바람직하다.난이도가 높은 핸디캡 1∼6은 더블보기,핸디캡 7∼12는 보기,13∼18은 파로 설정한 뒤 공략하면 훨씬 효과적인 라운딩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8홀을 돌면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정신을 집중하느냐 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관건이다.
(82) 한계를 넘으려면
예를 들어 420야드 파4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220야드 지점으로 쳐 보냈다고 하자. 남은 거리는 200야드. 그러나 이 지점에서 우드로 투온을 노려서는 안된다. 페어웨이 우드에 익숙하다면 몰라도 그렇지 못할 경우 미스샷이 되기 쉽다. 자칫하다가는 파는 커녕 보기를 범할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성공률이 높은 클럽으로 제2타를 쳐야 한다는 점이다. 어떻게 그린 가까이 볼을 쳐 보낼 것인가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설정된 목표가 90을 깨는 것이기 때문에 18홀 가운데 난이도가 높은 4홀은 더블보기,9홀은 보기,난이도가 낮은 5홀은 파로 홀아웃한다면 스코어는 89가 된다. 다시 말하면 스코어 카드에 적혀 있는대로 플레이를 할 것이 아니라 자기 수준에 맞추어 18홀의 파 숫자를 스스로 재조정하고 플레이를 한다면 별로 어렵지 않게 90의 벽을 깰 수 있을 것이다.
(83) OB를 내지 않으려면
어드레스때 목표방향과 자세가 어긋나면 스윙에 무리가 따른다.오른쪽을 향한 채 왼쪽을 겨냥해 볼을 친다면 결코 좋은 샷을 할 수 없다.
보다 정확한 샷을 하려면 볼 뒤쪽에 서서 목표방향을 정해 볼이 날아갈 방향을 정한 다음 거기에 맞춰 클럽페이스를 직각으로 세트한다.
비구선에 대해 클럽,스탠스,허리,양쪽 어깨라인이 평행하게 한다.어드레스에 확신이 서지 않으면 자세를 푼 다음 다시 한번 순서대로 어드레스를 취한다.
페어웨이가 좁거나 양쪽에 OB·해저드가 있는 경우에는 거리보다 방향성을 중시해야 한다.무리하게 드라이버를 휘두르다 보면 스윙에 영향을 끼치게 되고 이것이 OB를 낳게 되는 것이다.
만일 전홀에서 OB를 냈다면 중압감을 떨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그래야만 다음홀에서 좋은 샷을 기대할수 있다.
프로라 하더라도 첫홀 첫 티샷 때는 긴장한다.첫홀 첫번째 티샷을 잘했느냐,잘못했느냐에 따라 그날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프로들은 이런 긴장을 풀기 위해 연습스윙 및 스트레칭을 하거나 다른 사람과 잡담을 나눈다.긴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또 다른 긴장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심호흡을 크게 하거나 연습스윙으로 육체적 긴장을 풀도록 한다.
물론 첫 티샷이 잘 맞으면 좋겠지만 토핑이 나거나 뒤땅을 쳐도 좋다는 생각으로 샷을 하면 의외로 좋은 샷이 나올 수 있다.어드레스에 들어가기 전에 페어웨이를 넓게 쓸 수 있는 공략법을 선택하고 샷을 하면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긴장한 상태에서 목표지점을 좁게 잡으면 미스샷이 나온다.가장 주의할 것은 헤드업.첫홀 첫 티샷이기 때문에 볼을 빨리 보고 싶어 헤드업을 할 수 있다.임팩트 후 폴로스루까지 눈을 볼의 위치에 고정시킨다면 멋진 샷이 나올 것이다.
(85) 긴장을 완화하려면
코스에서는 흔히 300야드쯤 날리려는 듯이 연습스윙을 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윙윙 소리가 나거나 피니시 때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연습스윙을 하는 것을 보면 장타를 날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런 연습스윙이 반드시 좋은 샷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확하게 칠 확률이 줄어들고 평소의 리듬이 무너지기 십상이다. 클럽은 아웃사이드 인 궤도가 아니라 인 사이드 아웃 궤도라야 헤드속도가 높아지고 따라서 거리도 늘어난다.
또 연습스윙 때 볼이 날아갈 방향을 상상하지 않고 막연하게 클럽을 휘두르는 것은 무의미하다.
볼이 맞는 궤도와 연습스윙의 궤도가 일치하지 않으면 막상 볼을 치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되는 것이다.
연습을 하되 실전처럼 해야 한다. 몸이 상하로 출렁거리지 않도록 하체를 견고하게 하고 여유있는 스윙을 하도록 한다. 성급한 스윙은 미스샷을 낳으므로 연습스윙부터 여유를 가져야 한다.
(86) 3퍼팅 방지하려면
첫홀에서 3퍼팅을 했다면 바로 원인을 분석한다.볼이 홀까지 잘 굴러갔는데도 2퍼팅으로 홀아웃을 하지 못했다면 스트로크를 잘못했거나 라인을 잘못 읽었다고 체념하는 것이 낫다.다시 쳐도 3퍼팅을 할 것이다.
심한 내리막 경사라면 한번에 넣기보다는 홀에 붙여 2퍼팅으로 끝낼 생각을 해야 한다.지나친 욕심이 3퍼팅으로 연결되는 것이다.첫 퍼팅이 생각보다 짧아 3퍼팅을 했다면 다음홀에서는 그린이 느리다고 판단,좀더 강하게 칠 필요가 있다.
첫홀이나 혹은 다른 홀에서 3퍼팅을 했다면 심호흡을 하거나 롱퍼팅을 한번에 넣었던 경험을 생각하면서 기분전환을 하는 것이 퍼팅실수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87) 무너진 리듬 되찾으려면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릴랙스가 필요하다. 음악을 연주할 때 지나치게 긴장하면 결코 악기를 마음대로 연주할 수 없다. 이는 리듬감이 없어진다는 얘기다.
샷을 하기 위한 적당한 긴장감은 필요하지만 지나친 긴장은 샷을 그르친다. 거리에 욕심을 내거나 온그린을 노리려는 압박감은 좋지 않다. 이를 테면 러프지역으로 들어간 볼을 의외로 잘 꺼내고 거리를 냈다면 이는 마음을 비운 까닭이다. 미스샷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했던 샷이 잘된 것이다.
리듬감을 가지고 연습스윙을 한 뒤에도 막상 실전에 들어가면 힘이 들어가고 긴장한 탓에 백스윙이 안되거나 샷을 망치는 골퍼는 가급적 릴랙스하게 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몸이 굳어지면 스윙이 안된다. 어드레스 전에 테이크백에 집중해 연습을 해도 미스샷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88) 코스에서 기량 발휘
그린주변에서는 핀에 붙이고 싶은 욕심,해저드는 어떻게 피해갈까 하는 심리적·시각적 중압감 때문에 본래의 스윙을 하기가 만만치 않다.티업할 때 볼 뒤에 서서 페어웨이를 살펴 볼과 목표를 잇는 목표선을 설정하지만 목표선은 어디까지나 어드레스를 하기 위한 것일 뿐 제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그것은 연습장에서 익혀온 탄도를 상상하는 것이다.
정확한 볼을 치기 위해서는 자신의 탄도가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볼이 어떤 탄도로 날아가 목표지점에 떨어질 것인가를 상상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달리 해저드나 벙커 등을 피해가려고 마음을 먹으면 본래 스윙은 움츠러들어 제 스윙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실제 코스에 나가서는 연습장에서 하던 것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를 해야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89)장애물을 피해가는 법
이유가 뭘까. 중압감 때문이다. 대개 벙커나 해저드가 있는 홀들은 거리가 짧다. 이는 거리가 길지 않기 때문에 장애물로 난이도를 높이려 한 것이다.
따라서 티샷 때는 거리보다는 정확한 낙하지점을 선택해야 이런 장애물들을 피해 갈 수 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연못이나 벙커까지 겨우 넘길 수 있다면 아예 이곳까지 가지 않는 한 클럽 작은 것을 사용해 샷을 한다. 그린까지 두번에 갈 것을 세번에 가라는 얘기다.
그린 주변에 해저드나 벙커가 도사리고 있는 경우라면 더욱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코스설계가들은 핸디캡이 높은 골퍼들이 그린을 직접 공략할 경우 미스샷으로 벙커나 해저드에 낙하시킬 위험성이 높게끔 설계한다.
라운딩을 끝내고 생각해 보라. 무리하게 공격하다가 벙커나 해저드에 빠진 일은 없는지,차라리 그린 앞쪽에 낙하시킨 뒤 어프로치로 핀에 붙여 파나 보기를 하는 것이 좋았는지를.
특히 해저드나 벙커쪽에 그린이 기울어져 있다면 반대편으로 공략한다. 자칫 굴러서 이곳에 볼이 들어갈 수도 있으니까. 이런 점을 감안해 샷을 한다면 타수를 줄이는 데 효과를 볼 것이다
(90) 파3홀에서의 티샷
파3홀에서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클럽선택이 중요하다.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조사하면 대개 거리가 짧아 손해를 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유는 클럽선택이 잘못된 탓. 실제거리보다 샷의 거리가 핀에 못미친다.
아마추어들은 자신이 가장 잘 쳤을 때만 계산해 클럽을 뽑아든다. 잘 맞아야 150야드 나가는 아이언 6번이라면 5번이 낫다. 약간 빗맞아도 그린 근처에 간다.
그린이 티잉그라운드보다 높은 경우는 볼이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이 짧다. 그 때문에 탄도가 높아 그린에 못미치거나 낙하한 뒤 구르는 거리가 길지 않다.
그러나 티잉그라운드보다 그린이 낮으면 체공시간이 길어 핀을 지나칠 확률이 높다. 이런 점을 감안해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파3홀에서의 전략이 된다.
바람도 계산해야 한다.
마주 불어오는 바람은 한 클럽 길게,뒤에서 바람이 불면 한 클럽 짧게 잡는 것이 요령이다. 특히 파3홀은 슬라이스가 나거나 훅이 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점검해 둔다.
국내 골프장 특성상 어려운 점은 있겠지만 플레이를 하기 전에 자신의 구질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연습장에 잠시 들러 볼을 쳐본다. 프로처럼 스윙이 확고하게 잡히지 않은 아마추어들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구질이 달라질 수 있다.
‘어느쪽으로,얼마나 볼이 휘어 날아가는지’를 알아보라는 얘기다. 그래야만 대처방법이 나온다. 휘어지는 정도를 파악한 뒤 실전에서 이를 염두에 두고 목표를 설정한다면 그만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자신의 구질을 파악하지도 않은 채 언제나 페어웨이 중앙만을 고집한다면 결코 스코어를 줄일 수 없을 것이다. 만일 슬라이스가 나 날아가던 볼이 5분의 4 지점에서 20야드 이상 오른쪽으로 휜다면 페어웨이 중앙을 노려서는 안된다. 이렇게 샷을 하다가는 러프나 OB가 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자면 첫 티샷을 할 때 신경을 써야 한다. 이때는 티잉그라운드 오른쪽에 서서 페어웨이 왼쪽 가장자리를 보고 샷을 한다. 주의할 점은 그냥 쳐도 슬라이스가 나는데 일부러 슬라이스를 내려고 치면 미스샷이 나온다. 슬라이스 볼을 치려고 하다보면 다운스윙 때 어깨와 허리가 일찍 왼쪽으로 열리거나 클럽을 뿌려주는 타이밍이 늦어지는 등 다른 미스를 할 수 있다.
볼이 페어웨이만 떨어져도 성적은 그만큼 좋아진다.
(92) 파5홀의 공략법
따라서 파5홀에서는 클럽 선택과 거리를 3등분이나 4등분해 나눠 공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520야드의 거리인 경우 160야드씩만 3번 쳐도 대충 그린 근처까지는 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2온 할 것처럼 욕심을 내다가는 샷을 그르치기 일쑤. 또한 혹 미스샷이 나면 단 한번에 거리를 만회하려 들지 말고 침착하게 거리를 다시 나눠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93) 그린을 직접 공략할때
예를 들어 그린 바로 앞쪽에 벙커나 해저드가 있다면? 여기에 핀이 중앙보다 앞에 있고 거리는 180야드. 평소 아이언 4번이나 3번으로 이 거리를 맞추었다면 클럽선택은 잘 한 것일까. 프로처럼 그린에 볼을 낙하시킨 뒤 백스핀을 걸거나 딱 멈추게 할 수 있는 기술샷을 구사할 수 있으면 문제가 안된다.
그러나 4번 아이언으로 빡빡하게 180야드가 나간다면 클럽선택은 다시 해야 한다. 물론 3번 아이언으로 샷을 하면 벙커나 해저드는 피해 가겠지만 그린에 낙하한 뒤 굴러서 그린을 벗어날 가능성이 많다.
제2타나 3타로 그린을 직접 공략할 때 그린까지의 거리,그린에지에서 핀까지의 거리,그린 주변의 장애물 등을 고려해 최적의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벙커에 빠트릴 것 같으면 아예 짧게 치거나 그린을 넘겨 어프로치를 기대하는 것이 좋다.
(94) 도그렉홀의 공략법
따라서 이런 홀에 오면 아무리 길이가 짧더라도 한번쯤 홀을 나눠서 공략하는 법을 머리 속에 그려본다.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왼쪽 페어웨이가 넓다면 오른쪽 티에 서서 대각선으로 볼을 보내는 것이 더 좋다. 그러나 이는 장애물을 피해가는 방법으로는 안전하지만 최선책은 아니다. 따라서 장애물까지의 거리를 계산한 뒤 가급적 이것만은 피해 휘어지는 지점으로 공략한다. 이에 앞서 공략루트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 페어웨이를 골라 내는 것이 가장 좋은 공략법이겠지만 자신의 샷 거리나 정확도에 자신감이 있다면 한번쯤 모험을 해본다. 대충 쳐서 아이언 5번 거리에 들어올 것이 모퉁이를 넘기면 피칭웨지에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95) 3퍼팅 방지법
핀이 뒤에 있을 때는 아예 뒤쪽을 겨냥해 샷을 해야 3퍼팅을 방지할 수 있다.즉 샷을 할 때 핀을 기준으로 20야드 이내에 들어오도록 한다.만일 이것이 벗어나 30야드 이상 될 경우에는 3퍼팅을 피하기가 어렵다.처음부터 3퍼팅을 막자는 얘기다.
따라서 원그린을 공략할 때는 핀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클럽선택과 낙하지점을 생각한 뒤 샷을 하도록 한다.이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비결이다.
(96) 티샷전 효과적인 연습
연습장에 들러 가장 잘 쓰는 클럽을 잡고 샷을 해본다. 볼이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날아가는지를 알아본다. 사실 티샷 전에 연습을 많이 할 수 없다. 따라서 무거운 클럽인 샌드웨지를 갖고 몸을 푼다. 그런 뒤 긴장감을 없애기 위해 드라이버를 들고 스피드에 유념해 클럽을 휘둘러 본다. 이때 번개처럼 빠른 스윙은 금물. 발을 모은 뒤 부드럽게 스윙을 해본다. 감을 잡기 위해서다. 이때 헤드무게를 느낄 정도면 일단 연습스윙은 효과를 본 셈이다. 연습 때 거리를 내려고 파워스윙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오히려 샷감각을 망칠 수 있다.
마지막 연습샷은 온힘을 다해 친다. 이것이 의외로 그날의 구질을 결정한다. 이유는 일단 코스에 들어서면 젖먹던 힘까지 동원해 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그날의 구질을 알면 그만큼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97) 워밍업에서 주의할 점
볼을 맞추는 데 신경을 쓰면 체중이 오른발쪽에 남아 있고,볼을 너무 오래 쳐다보면 백스윙에서 몸의 꼬임이 느슨해져 왼발에 체중이 남게 된다.동시에 몸의 꼬임이 불충분하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오른발에 체중을 실은 채 몸이 뒤로 넘어지는 다운스윙이 되기 쉽다.
몸이 좌우,상하로 움직이는 스웨이 버릇이 있는 골퍼는 오른쪽 내리막 라이에서 연습 스윙을 몇번 해본다.이런 라이에서는 오른쪽 무릎을 고정시키기 쉬우며 상체도 충분히 꼬아줄 수 있을 것이다.동시에 다운스윙 때 왼발쪽으로 체중 이동도 쉽다.
스타트 전에 워밍업을 사면에서 해주면 의외로 실전 스윙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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