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것으로 연습하라=장타는 헤드 스피드가 빨라야 나온다. 특히 몸이 경직된 상태에서는 결코 장타를 칠 수 없다. 팔로스윙을 해서도 안된다. 하체를 이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박지은 프로나 최상호 프로는 쇠파이프로 연습 스윙을 많이 했다고 한다. 무거운 것으로 스윙 연습을 하면 스윙이 더 빨리 근육에 기억 된다. 1주일에 2~3일 정도만 연습하면 장타를 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체력 훈련이 필요하다=거리는 스윙 테크닉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적절한 체력이 뒷받침 됐을 때 늘어난다. 드라이버샷 거리를 늘리기 위해 권장되는 훈련이 바로 '엎드려 팔굽혀펴기'와 스트레칭이다. 팔굽혀펴기를 잘하면 어깨와 가슴 근육이 강화된다. 이는 스윙 아크를 크게 해 거리 증대로 이어진다. 사무실이나 집 거실에서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깨 회전을 많이 해라=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백스윙이 커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백스윙이 크다고 해서 클럽헤드의 스피드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백스윙을 줄이더라도 어깨의 회전을 좀 더 하는 것이 낫다.
어깨 회전을 많이 하려면 백스윙을 평소보다 조금 천천히 해주는게 좋다. 오른쪽 허리가 밀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오른쪽 허리가 밀리면 체중이 오른발에 실리지 않고 오히려 왼쪽에 실리는 '리버스 피봇 현상'이 일어난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라=드라이버샷에 대한 생각은 '심플'해야 한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오히려 스윙이 위축된다. 그저 팔을 들어 백스윙을 하고 다운스윙 시 왼쪽 어깨가 원래 어드레스 자세로 돌아오면서 클럽이 지나가는 길을 만들어주는 듯한 느낌을 가지면 된다.